박군은 1일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눈물 나는 ‘짠테크’ 비법을 공유했다. 박군은 남다른 절약 정신으로 최근 주택 마련에 성공했는데, “내 한 달 생활비는 단돈 만원”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교통비는 스케줄을 다닐 때마다 회사에서 지원해 준 차를 타고 다녀서 따로 들지 않고, 개인적으로 움직일 때는 5km 정도는 뛰어다녔다. 최근에 서울에 올라와서 12km까지 뛰어봤다. 뛰면서 무릎이 아플 때에는 따릉이 연간 결제권을 끊었다. 1년에 4만 원 정도 하는데 앱을 사용하면 할인이 돼 언제든지 탈 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배고프면 집에 가서 식사하고 커피는 제가 가는 곳에 놓인 커피를 마신다. 과일은 마트에서 할인하는 날 주로 구매한다. 비싼 과일들은 미리 구매해도 신맛이 강하지만, 못난이 과일들은 상품성이 떨어져 할인도 하고 맛도 정말 달다"며 짠돌이 본능을 드러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일상생활을 정말 특수부대처럼 한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박군은 만원을 어떻게 사용하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비상금으로 사용한다. 뛰다가 목이 마를 때 물을 사거나 선배님들이 식사를 사주시면 커피를 사는 용도로 사용한다. 저는 저에게만 절약을 하려고 하고 다른 분들에게 쓰는 것은 모두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군은 “예전에는 행사장에 가면 어머니 팬분들이 ‘박군~’ 이러셨는데 요즘에는 ‘그만 좀 아껴라’, ‘양말 신었던 거 왜 또 신냐’라면서 뭐라고 하신다. 땀도 안 나고 냄새도 안 나서 운동할 때 신는다. 빨면 물 아깝다. 냄새 나면 빨래하니까 오해하지 마시라”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군은 지난 2019년 ‘한잔해’를 발표하며 혜성처럼 트로트계에 등장했다. 특히 육군 특전사로 전역한 이력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트롯신이 떴다’, ‘정글의 법칙’, ‘강철부대’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4월 8살 연상 가수 한영과 결혼했다.
박군은 어려운 청소년 시절을 겪은 걸로 유명하다. 그런 박군이 초심을 잃지않고 절약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힘찬 응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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