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이란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뜻
이 속담은 배가 불러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뜻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나룻은 남자의 입 주변이나 턱 또는 뺨에 나는 털이에요. 샌님은 선비입니다. 옛날에 글공부를 하던 선비들은 나룻 수염을 길렀어요. 이런 선비들은 체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체면을 차린답시고 밥을 먹지 않으면 아무 일도 못하니, 음식을 먹어야만 했죠. 그만큼 먹는 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 수염이 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 있어요.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사용 사례
■사례1
20대 수철 씨는 의대생이에요. 매일 밤 도서관에서 공부하죠. 같은 과 동기가 저녁식사를 하자고 말했답니다.
"수철아, 밥 먹으러 가자.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이야. 그렇게 굶으면서 공부할 이유 없어."
■사례2
30대 만수 씨는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어요. 아직 저녁도 굶은 상태죠. 그러자 동료 직원이 말했어요.
"만수 씨, 왜 저녁을 안 먹어?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이야. 먹고 일해."
■사례3
50대 기영 씨는 유명 작가예요. 방 안에서 글을 쓰느라 밥도 잘 안 먹었죠. 그러자 아내가 말했어요.
"여보, 식사 먼저 하고 글을 쓰세요.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이에요."
지금까지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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