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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보>삼성과 LG 잼버리에 통 큰 지원...역시 스케일이 달라

by 마마스머프 2023. 8. 6.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과 LG가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스케일이 남다른 지원을 한다. 삼성은 7일부터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임직원 150명 투입,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지난 주말엔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 개를 제공했다.

입사 후 연수중인 신입사원 150여 명을 7일부터 현장에 파견한다.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잼버리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일 의료진 파견도 실시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 오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이 포함됐으며,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 이들은 개막식인 12일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동이 편리한 골프장용 전동 카트 11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새만금 행사장은 매우 넓어 골프장용 전동 카트가 유용하다. 또한 에어컨 장착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도 5일 현장에 설치돼 곧바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 개씩 총 20만 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했다. 

LG도 지원행렬에 참여했다. 생수 3만병과 이온 음료 2만 병 등 총 5만 병 지원, 냉동탑차 6대 투입을 실시한다. 이미 넥쿨러 1만 개,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했다.

경제단체들도 도움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잼버리 대원들에게 냉동 생수 총 10만병을 지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대형 아이스박스 4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조직위원회의 부실운영으로 세계적인 행사인 잼버리 대회가 위기에 처한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통 큰 기부를 해줌에 감사함이 큽니다. 지난 6년 동안 잼버리 대회 준비에 들어간 1171억원의 예산은 어떻게 사용되었을까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