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가장 큰 관심인 K-팝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장소 변경이 생긴 것인데요, 잼버리의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콘서트 출연진 등 공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고 하네요. 각국 청소년들은 잼버리에 참가하려고 1인당 500만 원~900만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가까운 나라는 항공료가 비교적 저렴하지만 먼 유럽이나 미국, 중남미권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든 셈이죠.
부유한 가정도 있겠지만, 많은 대원들은 일반 가정 자녀로, 부모들이 큰 마음먹고 비용을 지불했거나, 아이들이 직접 1년 넘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비를 모았다고 해요. 그만큼 잼버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는 뜻이죠.
그런데 새만금에서 고통과 아쉬움만 경험하고, 오늘 1000대의 버스를 탄 채 전국으로 흩어졌습니다. 결국 다른 나라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특별한 즐거움도 오래가지 못했어요. K-팝 공연으로 마지막 위로 잔치를 하는 것 같은데, 여전히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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