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의 한 초등학생 A군이 모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할 것이다라는 글을 썼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신고자는 바로 A군의 아빠였습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께 112 종합상황실로 "아들이 문제가 된 글을 올린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경찰은 즉시 신고자의 집으로 출동했고, 초등학생 A군이 컴퓨터를 통해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A군은 보호자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하네요.
A군은 어제 오후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내일 울산 00초등학교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이 퍼지면서 오늘 7일 해당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휴교했습니다.
A군은 자신이 쓴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사태가 위급해지자, 당황스러움을 보이며 부모에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며칠 동안 칼부림, 폭탄 테러 등 전국에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테러 예고 글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한데요, 초등학생이 검거된 건 많이 당혹스럽긴 합니다.
119에도 불 났다고 거짓 전화가 속출해 많은 소방대원들이 애 먹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장난으로 인해 정말 다급한 화재 발생 시, 출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소방서에 전화하면 발신자의 위치 추적이 즉시 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애나 나이를 거꾸로 먹은 철 없는 어른이나, 이런 테러 예고 글 작성자는 이 번 기회에 큰 매를 맞아봐야 정신을 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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