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한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사망자 수가 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첫 신고된 이후 라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9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1천 명이 실종됐으며, 1만 1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이는 100년만에 벌어진 미국 최악의 화재라고 합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어서 화재 위험이 덜할 줄 알았는데, 산불이 강풍을 타고 마우이섬 80%를 잿더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빨리 불길이 번져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큰 화를 당했다고 해요.
하와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로 항상 1위인데, 이렇게 처참하게 파괴됐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네요. 태풍, 산불, 홍수 같은 자연재해가 너무 자주 일어나서 큰일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불길 속을 헤치며 피난 가는 미국인들 영상을 봤는데요, 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도울 수가 없어 그냥 지나치더라고요. 차 문을 열 수조차 없을 정도로 열기가 너무 뜨거워 1초를 앞다투며 피난 가는 아찔한 상황이었어요. 이젠 세계 어느 지역도 안전한 곳이 없으니 항상 주의하고 미리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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