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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여름철 빨래 냄새 원인과 제거 방법을 꼼꼼하게 알아보자

by 마마스머프 2023. 8. 14.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빨래에서 쉰내나 꿉꿉한 냄새가 쉽게 나는데요, 이는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이 활발하게 이뤄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여름철의 골칫거리인 빨래 냄새를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회색 세탁기 위에 세제 두 개가 있고, 왼쪽에는 빨래가 가득한 빨래통이 있다.

빨래 냄새 제거방법

1) 세탁 후 바로 건조하기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은 바로 건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젖어있는 세탁물로 인해 세탁기 안에 있는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이죠. 조금 귀찮더라도 세탁이 다 되면 바로 건조해 주세요.

2) 세탁기 청소하기
세탁조에 생긴 곰팡이는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깨끗한 세탁을 위해서는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세탁조 내부 청소를 할 때는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세탁물 없이 텅 빈 상태로 물에다 과탄산소다 500ml 정도를 넣고 세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세척 및 살균 버튼이 있다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돌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세탁기의 세탁 찌꺼기를 정기적으로 제거해 주시고, 세제 투입구처럼 세탁기에서 분리되는 부분은 따로 세척하시면 좋습니다.

3) 옷에 묻은 찌든 때 제거하기
합성세제로 빨래를 하면 여러 번 헹군다 해도 옷에 묻은 찌든 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찌든 때는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이럴 때는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세탁할 세제를 기존보다 반만 넣고 나머지는 베이킹소다를 넣어주세요. 또는 빨래의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구연산을 한 숟가락 정도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식초에는 탈취와 살균효과가 있어서 섬유를 부드럽게 해 줍니다. 물 100L에 식초 100mL를 섞은 뒤 세탁기에 하루 정도 재워두고 빨래를 하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또 식초를 적신 타월로 세탁조 내부를 닦으면 살균 효과로 인해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4) 세탁기 습기 제거하기

습기가 많으면 세균 증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세탁기 습기 제거는 필수입니다. 먼저 세탁을 마친 후에는 세탁기 내부가 건조될 수 있도록 세탁기 문을 열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내 습도도 낮춰주는 것이 좋은데요, 선풍기나 제습기를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낮춰 줄 수 있습니다.

5) 옷장 관리하기
열심히 세탁하고 건조까지 잘했는데 옷장에서 냄새가 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만큼 여름철엔 옷장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로마오일에센스를 섞은 베이킹 소다를 천 주머니같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담아 옷장 구석에 보관해 보세요. 천연 방향제 효과를 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장 문을 일정 시간 열어두거나, 습기 제거제를 넣어 두어 습기와 곰팡이를 방지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름철에 더욱 심한 빨래냄새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잘 활용하여 여름철에도 뽀송뽀송한 옷을 입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