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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추자도 배편 시간과 주변 맛집 및 감상을 소개해요

by 마마스머프 2023. 6. 5.

추자도는 제주시 북부에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섬입니다. 우도, 가파도, 마라도와 더불어 제주 인근에 있는 섬으로 2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 2일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으며, 섬 한 바퀴를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추자도 배편 안내

추자도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로 나뉩니다. 대다수 여행객은 상추자도로 입항하는데요, 제주시에 있는 제주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퀸스타 2나 산타모니카를 타시면 됩니다. 쾌속선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이고, 예약은 씨월드고속훼리에서 가능합니다. 하추자도를 가시려면 동일 여객터미널에서 송림블루오션을 타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이고, 예약은 한일고속에서 가능합니다.  

 

■퀸스타 2 <상추자도 입항, 9:30분에 제주 연안여객터미널 2 부두에서 출발>

■산타모니카 <상추자도 입항, 16:20에 제주 연안여객터미널 2 부두에서 출발>

■소요시간: 1시간

■예약사이트: www.seaferry.co.kr  <씨월드고속훼리(주), 전화: 064-758-4234>

■송림블루오션 <하추자도 입항, 13:20분에 제주 연안여객터미널 2 부두에서 출발, 소요시간 2시간, 예약사이트: 한일고속  www.hanilexpress.co.kr >

■제주 연안여객터미널: 제주시 임항로 111, 전화 <1666-0930>

추자도 관람 안내

추자도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로 나뉘는데요, 상추자도는 면적 1.5㎢이고 하추자도는 3.5㎢입니다. 추자도의 주요 산업은 수산업이며 예로부터 멸치잡이로 유명합니다. 고구마·콩 등을 경작하며 대부분의 곡물과 생필품은 제주도, 목포, 완도에서 가져옵니다. 상추자도 대서리에 상추자도항이 있고, 하추자도에는 산양항과 묵리항이 있습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추자대교가 있어 마을버스를 이용해 추자도 전체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추자도는 낚시꾼들의 천국입니다. 섬 주변의 모든 갯바위가 낚시 포인트이기 때문에 굳이 경비를 들여 무인도까지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일 년 내내 낚시꾼들로 넘쳐나며 섬 어디에서 낚시를 해도 참돔, 농어, 감성돔 등 고급 어종이 많이 잡힙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최고의 낚시터로 각광받습니다.

 

상추자도에는 유명한 나바론하늘길이 있습니다. 큰 산에서 독산까지 이어지는 2.1km 도보길로 산의 능선을 따라 걷는데요, 길을 걷는 동안 추자섬을 둘러싼 망망대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간 지점에서 숲길을 지나면 상추자도항과 포구마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찔한 절벽의 모습이 마치 영화 '나바론요새'에 등장하는 지중해섬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 위로 오르는 길이 비교적 가파르고 길폭이 좁습니다. 가드 바깥은 낭떠러지이므로 안전에 유의하며 등반해야 합니다.

추자도 주변 맛집

추자도 맛집으로는 고향향토장터, 오누이밥상, 추자북경, 시골밥상, 신동대 낚시민박&식당, 보라네, 황금성 숯불갈비, 봉골레밥상, 중앙식당, 귀빈식당, 추자에 가면, 추자바다 숯불갈비, 유가네 한우곰탕 추자점, 유심이 감성찜닭, 추자도 제일식당, 오동여식당, 김밥옆구리, 올레실내 포장마차, 카페 힐스, 돌돔카페, 추자향기 브런치 카페, 티타임 커피 등이 있습니다.

 

감상

당일치기로 추자도여행을 갔었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참 좋았습니다. 초가을 아주 맑은 날, 새파란 바다색과 파란 하늘색이 어찌나 곱던지 지금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퀸스타 2를 타고 갈 때 파도가 거의 없었지만 살짝살짝 배가 파도를 넘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멀미를 하는 분들이 많으니 미리미리 대비하시면 좋습니다.

 

상추자도항에 내리면 마을버스가 바로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추자도 여행을 스케줄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 카페들이 많이 있으니 미리 위치를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좋습니다. 

 

나바론하늘길을 등반할 때만 좀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이곳을 지나면서 사색도 하고, 높은 전망대에 올라 추자도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추자도는 당일치기 여행객이나, 민박집에 머물며 1박 2일 여행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올레길 탐방이 목적이라면 당일치기 여행만으로도 충분히 섬 전체를 둘러보실 수 있는 무난한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