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는 80억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직업을 갖고 한평생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요, 세계인들은 과연 어떤 직업들을 선호할까요? 영국 온라인 송금 서비스 업체 레미틀리가 조사 분석한 ‘2023년 꿈의 직업’ 보고서를 통해서 세계인들이 가장 흥미를 보인 꿈의 직업들엔 어떤 게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꿈의 직업 순위
1) 파일럿: 930,630회
2) 작가: 801,200회
3) 댄서: 278,720회
4) 유튜버: 195,070회
5) 사업가: 178,380회
6) 배우: 176,180회
7) 인플루언서: 159,180회
8) 프로그래머: 125,310회
9) 가수: 121,430회
10) 교사: 114,950회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서 지난해 전 세계 네티즌들이 구글링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네티즌이 구글에서 특정 직업을 입력한 후, 그 직업을 갖게 될 방법을 검색한 경우로 한정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인이 가장 많이 구글링한 직업은 △파일럿(93만 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 검색 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작가(80만 회) △댄서(28만 회) △유튜버(20만 회) △사업가(18만 회) △배우(18만 회) △인플루언서(16만 회) △프로그래머(13만 회) △가수(12만 회) △교사(11만 회)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10위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DJ(11만 회) △블로거(10만 회) △의사(10만 회) △교수(9만 회) △승무원(9만 회) △소방관(8만 회) △판사(8만 회) △변호사(8만 회) △검사(7만 회) △심리학자(7만 회)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는 유튜버, 인플루언서, 프로그래머 순으로 나타났고 공공 분야에서는 교사, 소방관, 판사, 경찰관 순이었으며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는 작가, 댄서, 배우, 가수, DJ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 분야에서는 교수, 심리학자, 치료사 순으로 나타났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선수, 축구 코치, 레슬링 선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일럿, 작가, 댄서가 1위~3위를 차지했다는 게 많이 의외네요. 한국의 경우 파일럿은 소수의 남자들에게만 로망인 직업이니까요. 그리고 코로나 사태 이후 비행기 운항이 축소되면서 많은 파일럿들이 해고를 당했잖아요. 이전엔 굉장히 유망한 직종이었지만 시대의 변수가 생기면 불안정성이 아주 큰 직업이 됐습니다.
작가가 2위인 것도 눈여겨볼만하네요. 세계인들은 작가에 대한 로망이 큰가 봅니다. 굉장히 어려운 길이고, 창작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소수의 베스트셀러 작가 외에는 80% 이상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한평생 극심한 생활고에 처하는 게 현실이거든요.
댄서가 3위인 것도 참 의외입니다. 한국에서는 취미로 배우는 걸 선호하지만 직업으로 댄서를 원하는 분들은 무척 소수라고 보거든요.
유튜버, 사업가, 배우, 인플루언서, 프로그래머, 가수, 교사가 4위~10위를 차지했는데요, 이 직업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그 뒤를 이어 의사, 교수, 변호사, 판사, 검사, 심리학자가 있네요, 이 역시 한국사회에서 늘 로망이 되는 직업이라 공감이 갑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이 많습니다. 세분화하면 수만가지는 되는 것 같아요. 선호하는 직업은 그냥 순위일 뿐 어떤 일이든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면 내게 가장 적합한 꿈의 직업이 아닐까요.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항공 승객 몸무게 잰다. 8월 28일부터 실시 (0) | 2023.08.19 |
---|---|
김치국물 간단하게 지우는 특급 방법을 시원하게 알아보자 (0) | 2023.08.18 |
수업 중 휴대폰 금지, 퇴근 후 교사 연락 금지된다 (0) | 2023.08.17 |
중국 부동산 붕괴위험, 세계경제 영향 커질 듯 (0) | 2023.08.16 |
한국 의사 소득 최상위권, 봉직의 2억 4천, 개원의 3억 8천이에요 (0) | 2023.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