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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주식 공매도 전면 금지, 내년 6월 말까지 실시

by 마마스머프 2023. 11. 6.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공매도 금지 소식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내년 상반기 말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고 해요.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 개인과 기관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내놓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발표했어요.

파란 바탕 배경에 검은색 그림자 형상의 두 여자가 좌우에 서서 휴대폰을 하고 있다. 화면 중앙에는 주식 주가 숫자들이 적혀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입니다. 정부는 11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전 종목이 해당됩니다. 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합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 때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금지됐어요. 정부는 공매도 관련 불공정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공매도 금지 기간 시장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시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6일 코스피는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날인데요,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이 급등세를 펼치며 단숨에 2,400선을 넘어섰어요. 현재 기준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6.74%), 에코프로(14.60%), 엘앤에프(11.21%)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