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 날인 금요일을 말합니다. 보통 매해 11월 말 금요일이 됩니다. 이날엔 미국 소매업 연간 매출의 20%가 팔릴 정도로 미국인들의 어마어마한 쇼핑이 이뤄집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뜻과 당일 현장 모습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블랙 프라이데이 뜻
검은 금요일이란 뜻으로 왜 이런 말이 생겼을까요? 이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 신문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쇼핑몰로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시즌 내내 직원들이 힘들어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에요.
수많은 쇼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심은 교통마비에 걸렸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죠. 그래서 직원들은 물론 경찰들은 당일 엄청난 고생을 해야만 했는데요, 1961년 필라델피아 신문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과 그 다음날이 각각 '블랙 프라이데이'와 '블랙 새러데이'와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두 번째 설도 있어요. 1년 내내 적자였던 기업들이 이때를 기점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죠. 하지만 첫 번째가 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블랙 프라이데이 현장 모습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새해 시즌(홀리데이 시즌)에는 90%까지 정상 제품을 할인하는 행사가 펼쳐져요. 새해가 되기 전에 재고떨이를 하는 셈이죠.
미국은 생산자가 아닌 유통업체가 재고관리를 모두 하는데요, 연말에 제품을 다 팔지 못하고 새해로 넘기면 창고 비용과 추가 유통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폭 할인을 하더라도 모두 판매하고자 하는 게 유통업자들의 마음이에요. 또한 소비자들은 연말에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데요, 이 때 여유로운 마음을 품고 할인된 좋은 제품을 맘껏 사고 싶어 하죠. 그래서 블랙 프라이데이와 홀리데이 시즌이 생겼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마트나 쇼핑몰에 가면 엄청난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 있습니다. 새벽 6시 오픈이지만 이미 5시 이전부터 줄을 서는 경우가 많아요. 아예 새벽 내내 텐트 치고 기다리는 일도 비일비재하죠. 아침에 오시는 분들은 더 긴 시간 동안 줄을 서야만 입장할 수 있다네요.
당일 마트에 가 보면 사람들이 쇼핑카트에 물건을 한가득 싣고 바쁘게 움직입니다. 특정 물품을 들고 서로 갖겠다고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계산 대기줄도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죠.
의류나 패션 아이템 쇼핑몰, 백화점, 아울렛을 방문해 보면 도로에 차들이 너무 많아 주차장소를 찾는 것이 무척 힘들어요. 어디에 가나 긴 대기줄은 기본이고요, 입장 전부터, 탈의실, 계산대, 화장실 사용을 하려면 계속 줄을 서야 합니다.
새벽부터 오시는 분들은 날이 많이 춥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고 오시는 게 좋아요. 오랜 시간 대기를 하려면 엄청 춥거든요. 우리나라도 유명 맛집에서 식사하려면 항상 줄을 서잖아요.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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