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는 첨단기술(digital)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첨단 디지털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예요. 정보기술의 발달로 새롭게 등장한 21세기형 신인류로서 이들은 최첨단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일하죠.
유럽 최고의 석학인 프랑스 사회학자 자크 아탈리<1943년~>가 그의 저서 <21세기 사전>에서 ‘21세기는 디지털 장비를 갖고 떠도는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라고 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됐어요. 이제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디지털 노마드 직업 유형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은 어떤 게 있을까요? 아래 열거한대로 약 20개 정도가 대표적입니다.
1> 유튜버
2> 블로거
3> 작가
4> 헤드헌터
5> 번역가
6> 웹사이트 디자이너
7>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8> SNS 인플루언서
9> 프리랜서 회계사
10> 온라인 컨설턴트
11> 온라인 마케터
12> 사진작가
13> 콘텐츠 작가
14> 프리랜서 웹 개발자
15> 프리랜서 앱 개발자
16> 팟 캐스터
17> 비디오 그래퍼
18> 강좌 크리에이터
19> SEO 전문가
20> 인터넷 강사
대략 20가지 이상이 되는데요, 앞으로는 디지털 노마드의 직업 유형도 점차 많아지겠죠. 90년대만 해도 이러 직업 유형이 없었는데 1위와 2위가 유튜버와 블로거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20년 동안 엄청난 지각변동이 생긴 셈이죠. 그 중에서도 유튜버의 돌풍은 상상 이상입니다. TV 프로그램보다 훨씬 다채롭고 재미있어서 유튜브 채널로 시청자들을 엄청 많이 빼앗겼으니까요. 철옹성같은 방송국 PD들의 위치도 이젠 유튜브때문에 흔들려서 오히려 해고될까봐 걱정하는 사태가 빚어졌죠.
디지털 노마드의 장점
디지털 노마드로 살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우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자신의 룰에 따라 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회사의 룰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일해야 하는 통제성이 매우 강합니다. 몸이 아파도 회사에 출근해야 하고, 하기 싫은 일도 거절 못하고 해야 합니다. 쉬고 싶어도 출근해야 하고, 만나고싶지 않은 사람들도 매일 대면해야 합니다. 이건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하죠.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는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유튜버, 블로거, 작가, 콘텐츠 작가, 온라인 마케터, 비디오 그래퍼같은 직업을 가졌다면 보다 창의적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건전한 콘텐츠라면 어떤 형태로 제작되었든지 가능합니다. 대개 이런 직업은 창의적인 일에 알맞은 MBTI 성격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사람마다 갖고있는 성격 유형이 다른데요, 통제된 직장 일을 숨 막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사회생활에선 부적응자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 사람의 고유한 성향이 일반적인 직업과 안 맞기 때문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죠. 이에 자신의 MBTI 성격 유형을 잘 파악하시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잘 할 수 있을지 곰곰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단점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는 경우 단점도 많습니다. 일단 수입 자체가 굉장히 불규칙합니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정해진 연봉이 있습니다. 내가 특별한 성과를 내지 않아도 매월 말이 되면 규정된 돈이 따박따박 통장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고, 어떤 소비를 할 수 있을지 사전에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건 굉장한 은총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는 수입이 불규칙합니다. 그리고 어떤 성과를 내야만 수입이 생기며 안 그럴 경우 수입이 0일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돈 때문에 늘 불안한 일상을 보내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그리고 매일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습니다. 창의적인 업무를 하는만큼 어떤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낼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콘텐츠를 제작해도 사람들의 반응이 없다면 좌절하거나 이 일을 계속 해야하나? 라는 회의감이 쯔나미처럼 밀려옵니다.
자신이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미래를 위해 저축까지 할 수 있는 수입을 얻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 예로 수많은 사람들이 유튜버에 도전하지만, 상위 1%만 연간 7억 이상을 벌고, 50%는 1년에 40만원밖에 못 번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이 점점 많아지는 만큼 앞으로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겠죠.
이렇게 디지털 노마드의 뜻과 장단점을 살펴보았는데요, 직장일을 하면서 부업으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사셔도 좋을 듯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살려 디지털 노마드가 된다면 보다 수입도 많아지고, 인생의 즐거움도 가미될 테니까요.
그리고 우스갯 소리로 디지털 노가다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재택으로 혼자 일을 하더라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처럼 옷을 잘 꾸며 입고, 주변 환경을 잘 정리해야 좋아요. 안 그러면 정말 본인 스스로도 디지털 노가다란 생각을 하게 되며, 업무 효율성과 자존감도 내려가니까요. 잘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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