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지수 뜻과 국가별 순위가 궁금해요

빅맥 지수를 아시나요? 경제용어로 뉴스기사에 자주 등장하는데요, 빅맥은 맥도날드의 대표 버거로 패티가 2장, 빵이 3개인 게 특징입니다. 빅맥 지수는 어떤 뜻이며 국가별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빅맥 지수 뜻

빅맥 지수는 각국의 통화가치와 물가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120개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의 현지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입니다. 전 세계에 맥도날드 매장이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생긴 경제용어죠.

 

빅맥 지수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에 고안했습니다. 이 지표는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는 일물일가(一物一價)의 원칙을 전제로,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펴보는 데 활용됩니다.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하다면, 전 세계 120개 국가의 거의 모든 맥도날드 매장에서 비슷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빅맥 가격이 국가별로 다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환율의 적정 수준을 평가하는 간편한 방법이고 각국의 물가를 비교하는 참고 자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웬만한 경제학 원론 교과서에 자주 등장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해마다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빅맥 지수를 발표합니다. 빅맥 지수가 높으면 물가가 높고 환율가치도 높으며, 빅맥 지수가 낮으면 물가가 낮고 환율가치도 낮다는 뜻입니다.

국가별 빅맥 지수 순위<기준: 2023년 7월>

1위: 스위스<7.73$>

2위: 노르웨이<6.92$>

3위: 우루과이<6.86$>

4위: 아르헨티나<5.99$>

5위: 스웨덴<5.74$>

6위: 미국<5.58$>

6위: 멕시코<5.58$>

6위: 스리랑카<5.58$>

9위: 덴마크<5.41$>

9위: 코스타리카<5.41$>

11위: 영국<5.39$>

12위: 사우디아라비아<5.06$>

 

한국<4.08$>은 29위, 중국<3.5$>은 39위, 일본<3.17$>은 43위, 인도<2.54$>는 51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