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특징과 방법을 쏙쏙 알아보자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 자영업을 하는 분들, 외국어 마스터나 고시 준비생들, 글을 쓰는 작가들,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 운동선수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타고난 재능과 인내심, 성실함 모두 중요하죠.

 

그런데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날마다 꾸준히 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특징과 그런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훈련법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특징

한 남자가 우물을 만들기 위해 삽으로 땅을 판다고 가정해볼까요? 첫날엔 의욕이 넘쳐서 쉬지 않고 팝니다. 땀이 비 오듯 내리고, 어깨와 손목이 욱신욱신 거려도 열정을 다해 파죠. 그렇게 2일, 5일, 10일이 지나갑니다. 몸과 마음은 슬슬 지쳐가는데 파놓은 땅을 보면 깊이가 여전합니다. 큰 차이를 느낄 수가 없어요.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기에 계속 팝니다. 15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납니다. 여전히 땅의 깊이는 깊지가 않고 팔수록 몸은 점점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이게 뭐야? 내가 지난 3개월 동안 얼마나 열심히 땅을 팠는데, 고작 이 정도야? 어깨도 이젠 움직일 수가 없는데, 그냥 포기할까 봐."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돼버리죠.

 

그런데 이웃마을에 사는 우직한 청년이 있습니다. 이 청년도 비슷한 시기에 우물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다른 게 있었습니다. 첫 날부터 땅파기 계획을 세워 그 계획에 따라 실천한 것이죠. "하루에 삽질 300번만 하자!"라고요. 첫날에 이 청년 역시 누구보다 의욕이 넘쳐났어요.

 

하지만 삽질 300번만 하고, 일을 멈추었습니다. 이튿날에도 300번만 팠죠. 이렇게 1개월, 2개월, 3개월이 지났어요. 물론 이 청년이 판 땅의 깊이는 앞서 말한 남자와 별 차이는 없었어요. 거의 비슷했죠. 그런데 마음은 달랐어요. 지치기는커녕 내일 또 설레는 마음으로 땅을 팔 의욕이 여전히 있었거든요. 그렇게 청년은 날마다 삽질 300번을 하면서 땅을 팠고, 1년이 지나자 엄청 깊은 우물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2가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꾸준히 하는 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마침내 큰 성과를 낸다는 걸 말해주고 있어요.

 

학생 이야기를 해볼까요. 날마다 예습과 복습을 2시간씩 하는 학생과, 평소에 예습과 복습을 20분, 30분, 어떨 때는 아예 안 하고, 그러다가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학생을 떠올려 보세요. 매일 1시간씩 꾸준히 하는 학생은 기초 지식이 탄탄하게 되고,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그래서 공부가 즐거워지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평소 불규칙한 공부량을 하다가 벼락치기를 일삼는 학생은 기초 지식이 부족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죠. 시험기간에 밤을 새며 벼락치기로 공부하면 심한 압박감이 생겨 공부가 질려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학교에서 1~2등을 하는 수재는 매일 자신이 정한 공부량을 묵묵하게 해나갑니다. 그걸 다 끝내야 잠을 자지, 하루 공부량을 미완성했는데도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잠을 많이 자지 않아요. 이렇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잘 길들인 학생은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고, 늘 좋은 성적을 유지합니다. 

 

음식점 이야기를 해볼까요. 1인 가게를 운영하는 한 식당 사장님이 있어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동안 가게 문을 열고 장사를 합니다. 그런데 12시간 내내 손님이 오지는 않죠. 점심 손님이 좀 있고, 오후에는 지나가는 손님 몇 분이 오다가 저녁시간에 또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그러자 이 사장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손님이 거의 안 오는데 가게를 계속 지키는 게 싫증이 납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는 가게 문을 닫고 집에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헬스장에 가서 가볍게 운동을 합니다. 그런 뒤에 저녁 장사를 시작하죠.

 

어찌 보면 효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손님의 발길이 뜸한 오후 3시간 동안 브레이크 타임을 걸어두고, 휴식과 운동을 통해 에너지 충전을 하는 게 장점이란 마음이 들죠.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에요. 그렇게 가게 문을 중간에 닫아버리면 단골손님이든 지나가는 사람이든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가게는 문 닫는 시간이 많네. 내가 오늘 모임이 있어 오후에 친구들과 가볍게 식사하려고 했는데, 이 가게는 문을 닫으니 다른 식당을 예약해야겠군."라고요.

 

손님은 언제 찾아올지 모릅니다. 갑자기 단체 예약 손님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오전 10시~밤 10시까지 오픈을 해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많은 손님들의 유입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종업원이 많은 식당의 경우엔 인건비 문제, 영업 준비 시간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 따라 1~2시간의 브레이크 타임이 생길 수도 있어요. 

꾸준히 하는 방법 소개

말이 쉽지, 꾸준히 하는 건 쉬운 게 아닙니다. 오죽하면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을까요.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선 2개월 정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2개월만 이 습관을 매일 지킨다면 꾸준히 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 되거든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선 처음엔 가장 간단한 목표부터 정하세요.

 

[ 꾸준히 하는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드는 훈련법 예시 ]

-2개월 동안 매일 아침 팔 굽혀 펴기 운동을 10개씩 한다.

-2개월 동안 매일 아침 훌라후프 돌리기를 5분 동안 한다.

-2개월 동안 매일 영어 듣기를 10분 동안 한다.

-2개월 동안 매일 중국어 듣기를 10분 동안 한다.

-2개월 동안 매일 책을 5장씩 읽는다.

 

이렇게 아주 작은 목표를 정해서 2개월 동안 날마다 실천하는 게 좋습니다. 하루에 팔굽펴 펴기 운동을 30개씩 하라고 하면 지쳐서 금방 포기하죠. 하지만 10개는 그리 어려운 목표가 아니에요. 일주일만 해도 팔에 근육이 생겨서 10개 정도는 누워서 떡 먹기가 되죠. 하지만 쉬워졌다고 10개에서 20개, 30개씩 늘리시면 안 돼요. 2개월 동안은 매일 10개씩만 해야 합니다. 매일 일정량을 실천하는 마음 통제력을 기르는 게 목적이니까요. 내 마음을 통제하는 능력! 이것이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핵심 키워드예요.  

 

지금까지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특징과 그런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드는 훈련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