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축은 많이 하고 계신가요? 워낙 알뜰하고, 검소하여 차곡차곡 통장에 저축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쓸 건 써야지 하면서 소비의 즐거움에 빠진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특히 젊은 2030 세대들은 젊음의 미에 빠져 소비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되죠. 젊을 때 놀아야지, 젊을 때 해외여행도 자주 가야지, 젊을 때 명품 소비도 해야지, 젊을 때 맛집도 두루두루 찾아다녀야지 하면서 활발한 소비를 하고 있어요.
SNS에 인증샷을 남발하며, 나 이렇게 즐겁게 살고 있어 과시하는 즐거움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자기 소득 수준에 맞게 소비한다면 좋지만 소득 수준에 비해 과소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서 문제가 되는데요, 오늘은 소비와 저축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돈 없으면 쓰지않는 게 정상입니다
돈이 없다면 안쓰는 게 정상이죠.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돈이 없으면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미래에 받은 돈을 담보로 미리 소비하고 있어요. 3개월, 6개월, 12개월 할부제도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소비 내용을 보면 꼭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들이 태반입니다. 그걸 안사면 내가 당장 죽을 위기에 처할 정도로 중요한 건 거의 없어요.
그중에 대표적인 게 바로 자동차입니다. 자동차는 집을 제외하고 가장 비싼 소비재입니다. 경차 한 대 가격만 해도 1000만 원 이상이며, 매달 나가는 차량유지비와 세금을 포함하면 자동차 관련 빚을 갚는데 한 달에 최하 100만 원이 듭니다. 중형차 이상이라면 더 비싼 비용을 내야만 하죠. 그리고 자동차는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집니다. 결국 가장 비싼 값을 지불하면서 자동차를 몰게 돼요.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방 오지라면 모를까? 서울을 비롯한 한국 전 지역은 대중교통이 아주 잘 발달됐어요. 특히 수도권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대중교통 발달 도시입니다. 그런데 수도권 거주자 중에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들이 태반이에요. 자주 대중교통을 사용해도 집에 자동차는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타더라도 있어요. 그 심리 근원을 파고들면 자동차가 없으면 내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남들 다 있는데 나만 없으면 왠지 비참하고 초라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가끔씩 타더라도 자동차룰 구입합니다. 유지비가 많이 나가더라도 기를 쓰고 자동차를 사요. 집이 없어도 자동차는 삽니다. 그게 한국의 현실이에요.
두 젊은 남자가 있어요. 한 친구는 자동차가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대신 월급을 받으면 차곡차곡 통장에 저축하는 검소한 사람이죠. 직장 생활 7년만에 그의 저축액은 2억 원이 되었습니다. 친구들 모두 사는 자동차도 안 사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다녀도 통장에 2억 원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합니다.
반면 그의 친구 중에 플렉스하는 걸 좋아하는 소비지향적인 남자가 있어요. 그 역시 직장생활 7년 차로 성실하게 일을 합니다. 하지만 과시욕이 있는 편이기에 소비 수준이 자신의 수익에 비해 과합니다. 이번에 그는 자동차에 플렉스를 했는데요, 벤츠를 할부로 구입한 것이죠. 그의 SNS를 보면 벤츠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한 사진들이 참 많아요. 하지만 이런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의 통장엔 2천만 원뿐이며, 매달 갚아야 할 자동차 할부금이 그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어요.
지금의 모습을 보면 향후 10년 뒤에 두 친구의 삶은 많은 차이가 있을 거예요. 차곡차곡 저축한 남자는 저축액의 일부를 또 투자하여 돈을 많이 불려 40대가 되면 풍요로운 자산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플렉스를 즐긴 남자는 저축액과 투자금도 없이 40대를 바로 맞이하고, 직장에서 일자리를 잃을 경우 많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매우 크죠. 그리고 한 번 길들여진 소비 습관은 좀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젊을 때 저축하느라 아끼는 모습은 참 아름답지만, 중년 이후에 돈이 없어 아껴야만 한다면 본인 스스로가 비참해집니다.
쏠쏠한 저축의 즐거움
저축의 즐거움을 아시나요? 이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에요. 저축하기는 어렵고 소비하기는 쉽다고 하죠. 그런데 한 푼 두 푼 아끼며 내 통장에 저축액이 쌓여갈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자동차를 안 사도, 명품 물건이 없어도, 비싼 해외여행을 안 가더라도 그런 걸 누리는 사람들이 하나도 부럽지가 않아요.
돈이 없어 안 사는 게 아니고, 돈이 없어 못 가는 게 아니잖아요. 마음만 먹으면 나도 얼마든지 그런 비싼 물건을 살 수 있고, 비싼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러움이 안 생겨요. 대신 통장에 나날이 불어나는 자산을 보면서 더 큰 자산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쁨이 소비 활동하면서 느끼는 즐거움보다 훨씬 쏠쏠합니다.
그리고 내 통장에 돈이 있으면 마음에 안정감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금 하는 일도 더욱 자신있게 잘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어요. 세상은 주기적으로 바뀌고, 내 개인에게 리스크가 생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든든한 자산이 있으면 이런 위기가 찾아와도 극복할 힘이 생기지만, 자산이 적을 경우 리스크 한 방에 그냥 훅하고 나가떨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20대 젊은 시절부터 돈을 벌면 차곡차곡 저축하세요. 그래야 당신의 인생이 아름다운 장밋빛을 발산합니다.
지금까지 소비와 저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저축 많이 하시고 지혜로운 투자를 통해 부자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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