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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최고의 배우자와 최악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by 마마스머프 2024. 1. 29.

결혼은 하셨나요? 하신 분도 계시고 미혼인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결혼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라고 하죠. 가장 큰 투자이자, 가장 큰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이에요. 결혼이란 남녀가 장성하여 원 부모에게서 떠나 새로운 가정 공동체를 이루는 것인데요, 수십 년 동안 다른 환경 속에서 다른 가지관을 갖고 살아온 두 남녀가 갑자기 운명 공동체를 이루며 살게 되는 과정 속에 무수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부부가 한 마음이 되어 공동체를 잘 유지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이렇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입니다. 돈이 없으면 벌면 돼요. 집이나 생활 가전이 없으면 사면 되죠. 쓰다가 고장 나면 고치거나 다시 사면되지만 사람은 못 바꿔요. 고칠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어요. 그래서 부푼 마음으로 가정을 꾸렸다가 이혼하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많은 돈을 들여 화려한 결혼식을 딱 하루 치르고 난 뒤, 무수한 갈등 속에서 살게 되는 결혼. 초기 3년을 결혼 정착기라고 하는데요, 이 시기를 잘 넘기면 그나마 무난하게 결혼생활을 하게 되지만, 이 시기를 못 참고 빗나가는 사람들은 이혼을 많이 합니다. 오늘은 결혼하기에 알맞은 배우자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젊은 두 남녀가 두 눈을 감은채 서로 웃으며 포옹하고 있다. 신부의 왼손에는 연보라색 꽃다발이 있고, 남자는 파란색 양복을 입었다.

최고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누구나 좋아하는 배우자상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집니다. 남녀 구분 없이 한 사람을 기준으로 봤을 때 공통점이 있어요. 크게 5가지를 보면 됩니다.

 

1위)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

2위) 성실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3위)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있고 공감해주는 사람

4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5위) 경제 관념이 있는 사람

 

상기 5가지 리스트를 보시면 고개를 끄덕끄덕하실 거예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의 성품이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제일 좋은 배우자감입니다.

 

남자가 연봉 1억원이 넘는 전문직이에요. 외모도 수려하고, 시댁도 잘 사는 편이죠. 결혼할 때 이미 자신 소유의 집이 있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그런 남자예요. 어떠세요? 이런 남자. 객관적인 조건만 보면 최고의 신랑감으로 보이죠. 그런 남자가 날 좋아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다정한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만일 마음이 냉정하고, 자기중심적인 남자라면 최악의 배우자감이 됩니다. 아내에게 생활비를 적게 주거나, 아내를 무시할 수도 있죠. 일상생활의 모든 중심이 자신 위주이며, 아내에 대한 자상한 배려는 1도 없어요. 하더라도 크게 생색을 내는 스타일이죠. 이런 남자는 알고 보면 속 빈 강정인 셈이에요.

 

성실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도 매우 좋은 배우자감입니다. 노동일을 하든 사무직을 하든 사업을 하든 전문직을 하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은 자산을 모으게 됩니다. 경제적인 활동을 꾸준히 하기 때문에 가정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과 공감 능력이 있는 배우자감도 매우 좋죠.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 존재예요. 늘 자기 편한대로 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혼자 살 때는 이래도 되지만 배우자와 동거하면 사소한 것에서부터 갈등이 생깁니다. 치약을 앞에서 짜냐, 중간부터 짜냐부터,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나? 생활비는 얼마에 맞추며, 저축은 얼마나 하나? 명절에 시댁에 가서 요리를 하느냐? 아니면 여행을 가느냐? 등 많은 일들 중에서 자기주장만 앞세우면 한쪽이 죽고 말아요. 감정이 죽죠. 내 말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옳다고 해도 상대방이 죽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가 없고, 서서히 금이 가버리는데요. 

 

약속도 잘 키켜야 하죠. 약속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그냥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해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아예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관념이 있어야 해요. 살아가는 데 돈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돈이 없으면 가정은 깨지고 말아요. 그만큼 돈이 없을 때 사람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하기 때문이죠. 2억 원을 벌어도 씀씀이가 헤프면 늘 적자가 납니다. 하지만 월 300만 원만 벌어도 아껴 쓰면 오히려 100만 원을 저축할 수 있어요. 이렇게 경제관념이 투철하고 검소한 사람은 좋은 배우자감이 됩니다.

 

참고로 유튜브 채널 중에 <부읽남TV>가 있어요. 구독자 수가 119만명으로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의 약자인데요, 검소함을 강조하며 자산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영상들이 매우 많습니다. 여기 영상만 봐도 경제 관념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최악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이젠 최악의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런 배우자만 피해도 중간은 갑니다.

 

1위) 폭력성이 있는 사람

2위) 중독성이 있는 사람(성 중독,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

3위) 집착하는 사람(의부증, 의처증)

4위)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인격 무시)

5위) 경제 관념이 없는 사람

 

1위는 폭력성이 있는 사림이에요. 대개 남자들이 그러한데요, 연애할 때 화가 나면 욱욱하면서 주변 물건을 치거나 던지거나 하는 남자가 있어요. 이런 사람은 결혼하면 물건 대신 아내를 때립니다. 내가 다정하게 대해주면 그도 변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바보 소리 듣습니다. 사람 절대 안 바뀌어요. 그런 폭력성이 간접적으로 보인다면 바로 헤어지세요. 이런 사람은 데이트 폭력을 저지르거나 이혼 뒤에는 보복 행위도 할 수 있어요.

 

2위는 중독성이 강한 사람입니다.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중독은 잘 아실 테지만, 성 중독은 잘 모르실 거예요. 이혼 사유 중에 성 중독이 유책 사유가 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해요. 대개 남자들이 그런 편인데요, 일반적인 성적 흥분에는 만족하지 못하여 기괴한 행동을 아내에게 강요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게 괴로운 아내는 결국 이혼을 택하는 것이죠.

 

3위는 집착하는 사람이에요. 집착은 사랑이 아닌데 이들은 왜 집할까요? 바로 영유아기 때 양육자인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해 생긴 정신병이에요. 이런 아이들은 건강하지 못한 어른으로 성장하며, 배우자에게 지나친 집착 증세를 보입니다. 배우자가 일적으로 이성을 만나더라도 혼자 의심하여 바람 핀다고 오해하죠. 이런 정신병 증상은 연애 때도 알 수 있어요. 그 정도가 약해 그냥 날 사랑해서 이러나 싶겠지만 결혼하면 그 정도가 일상을 무너뜨리는 수준이 되고 맙니다. 굉장히 파괴적이죠.

 

4위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매우 소중한 인격체인데요, 이렇게 소중한 인격을 무시하는 사람은 최악의 배우자감이에요. 흔히 갑질했다가 망신 당하는 유명인들을 많이 보셨죠? 부하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거나, 비행기에서 쫓아냈던 사건, 스튜어디스에게 라면 제대로 끓여 오라고 윽박지르는 기업인, 식당 종업원에게 진상짓하는 사람들 등 매우 많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연애할 때 당신에게는 아무리 다정다감하게 대해도 자신보다 약자인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은 결혼 뒤에는 어떨게 될까요? 바로 당신을 무시하게 됩니다. 

 

5위는 경제 관념이 없는 사람이에요. 버는 족족 소비하는 사람은 위험합니다. 돈은 굉장히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돈이 없으면 가정을 파괴되고 말아요. 내가 아무리 힘들게 한 푼 두 푼 모아도 배우자가 과소비를 일삼는다면 자산 형성은커녕 늘 빚에 허덕이게 돼요. 그러니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은 피하셔야 해요.

 

지금까지 결혼 상대자로서 좋은 최고의 배우자와 반드시 피해야하는 최악의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