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등잔 밑이 어둡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등잔 밑이 어둡다 뜻
이 속담은 가장 가까운 데 있는 것을 찾지 못하거나 알지 못한다는 뜻이에요.
등잔은 기름을 담아 불을 켜던 도구예요. 옛날에는 전기가 없어 등잔을 사용해서 불을 밝혔어요. 그런데 등잔 위는 환하게 빛이 나지만 등잔 밑은 빛이 닿지 않아 어둡답니다. 이렇게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 사실을 알아보지 못하고 찾지 못할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등잔 밑이 어둡다 사용사례
■사례1
한 30대 주부가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반지를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집 안을 샅샅이 찾았지만 반지를 발견하지 못했죠. 길에서 잃어버린 건 아닐까 생각했지만 남편에게 말할 수도 없고, 속으로 끙끙 앓기만 했어요. 그러던 중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 반지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자 친구가 말했어요. "샤워할 때 반지를 빼서 욕실 선반에 넣어둔 거 아니니? 나도 종종 그러거든."라고요. 친구의 말을 들은 그녀는 집에 오자마자 욕실 선반을 살폈고, 반지가 있는 걸 알았어요.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여기에 있는 것도 모르고 엄청 고생만 했네."
■사례2
한 회사 사무실에 여직원이 있어요. 30대 후반의 미혼여성으로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해 결혼을 못하고 있었죠. 그녀는 기다림에 지쳐 거의 결혼을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그녀의 속마음을 안 차장님이 넌지시 말했어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던데. 배우자는 멀리 있지 않고, 늘 가까이 있는 법이야. 멀리서 찾지 말고 주변을 한 번 둘러봐."라고요. 사실 사무실에는 그녀를 몰래 좋아하던 남자 직원이 있었어요. 그 사실을 차장은 알고 있었고, 넌지시 밑밥을 던진 것이었어요.
■사례3
40대 마트 사장님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매출액이 계속 떨어지는 것이에요. 수상히 여긴 사장은 직원들 몰래 계산대에 CCTV를 달았어요. 그런데 살펴보니 마트 계산원이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게 보였죠. 사장은 마트 직원을 불러 말했어요. "자네가 그동안 돈을 빼돌린 걸 모두 알고 있네. 그 돈이 어마어마하더구먼. 난 자네를 믿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너무 괘씸한 걸.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더니만! 도둑이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은 난 정말 상상도 못 했네."
지금까지 등잔 밑이 어둡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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