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뜻
이 속담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나 순하고 좋은 사람이라도 너무 업신여기면 가만있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땅에 있는 지렁이는 매우 약한 존재입니다. 그런 지렁이를 재미 삼아 발로 밟으면 어떻게 될까요? 온몸을 비비 꼬면서 꿈틀거리죠.
이렇듯 아무리 약한 존재여도 해를 입으면 온몸의 힘을 다해 꿈틀거리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만만하다고 함부로 대했다가는 그 약한 사람은 어느 순간 강한 반격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약한 사람을 얕보고 함부로 행동했다가는 큰코다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이에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사용 사례
■사례1
육상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일 막내인 선수는 선배들의 욕설을 종종 들으면서 훈련에 임했죠. 그러던 어느 날, 한 선배가 또 다시 심한 욕을 하면서 후배의 군기를 잡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묵묵히 참기만 했던 후배는 선을 넘는 선배의 욕설에 화가 났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대항했죠. "이제 그만하시죠. 군기 잡는 건 좋지만, 그렇게 험한 말은 더 이상 못 참아요. 그리고 왜 우리 가족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욕을 하세요. 내가 선배 가족 욕하면 기분 좋겠어요? 계속 이런 욕설을 퍼붓는다면 코치진에게 정식으로 항의할 겁니다."
■사례2
남자 친구들 중에 성격이 순한 사람이 있어요. 무슨 말을 들어도 허허 웃으면서 넘기는 성격이었죠. 그래서 친구들은 종종 그에게 농담을 건네곤 했어요. 그런데 한 친구가 선을 넘는 말을 했어요. "넌 너무 성격이 무른 것 같아. 너처럼 싫은 소리를 들어도 허허 웃었다가는 사회에서 뒤통수 맞는다고. 네가 그런 성격이니까, 만날 친구들 사이에서도 하수 취급받는 거야. 몸도 비실비실하니까 더 그렇지."
이 말을 묵묵히 듣던 그 친구는 화가 났어요. 얼굴이 벌개지더니 큰 소리로 맞대응했죠. "너 지금 터진 입이라고 말 다했어? 그동안 내가 너의 그 무례한 말을 다 받아주니까 그렇게 만만해 보여? 네가 성격이 못돼먹어서 내가 참은 건 줄 알기나 해? 어디서 그런 막막을 쏟아내는 거야. 너 앞으로 내 앞에서 입 조심 해. 안 그랬다가는 큰코 다치는 수가 있어."
지금까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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