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국내 산업재해 1위, 라이더들의 안전 운행이 중요하다

한국 시장은 배달 문화가 일상화됐어요. 음식에서 쇼핑몰 주문 물건까지 모두 배달에 의존하죠. 그래서 배달업을 전문으로 하거나 부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졌어요. 배민으로 유명한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청년들이 2023년 국내 산업재해 1위 기업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2023년 산업재해 1위는 배달의 민족

2023년 산업재해 승인 결과, 배달의 민족 플랫폼을 운영하는 우아한 청년들이 1위라고 합니다. 모든 음식점이나 커피숍, 치킨점들은 배달의 민족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배송을 의뢰하죠. 그 숫자가 전국적으로 엄청나요. 

 

2023년 우아한 청년들의 산재(사고·질병) 승인 건수는 1695건이에요. 라이더 사망으로 유족이 산재를 신청해 승인된 사례는 6건(사고 5건·질병 1건)이었죠. 산재 승인 2위는 대우건설(633건), 3위는 HD현대중공업(632건)입니다.

 

대우건설이나 현대중공업은 원래 산업 분야가 산재가 많은 고위험 기업이에요. 건설업 종사자, 중공업 종사자들이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가 매일 보도될 정도죠. 그런데 배달의 민족이 생기면서 산재 발생 기업도 변화를 맞이했어요.

  

우아한 청년들은 2022년에도 산재 승인 1837건으로 1위를 기록했어요. 2018년 31건, 2019년 163건, 2020년 376건, 2021년 941건, 2022년 1837건으로 계속 증가했으니, 라이더들이 얼마나 큰 위험을 갖고 일하는지 그림이 그려져요.

 

배달의 민족은 2010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됐어요. 창업자인 김봉진 대표가 만든 배달 서비스 풀랫폼인데요, 이렇게 산재 발생이 증가한 이유는 종사하는 라이더들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에요. 요즘 20대들이 취업대신 라이더로 일하는 경향이 매우 많아졌죠. 그리고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도 많아진 게 또 다른 이유입니다.

라이더들의 위험한 경쟁도 문제

오토바이를 타고 무섭게 달리는 라이더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깜짝 놀랄 때가 참 많아요. 자동차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가는 오토바이들, 인도를 마구 침범하여 달리는 오토바이들을 보면 화가 날 때도 많아요.

 

라이더들은 속도전이라고 합니다. 빨리 배달해야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이에요. 생업을 위한 그들의 처지와 노력을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과도한 오토바이 운전은 문제가 심각하죠.

 

그리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동시에 보는 라이더들도 많아요. 운전에 자신 있는 건 알겠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집니다. 이렇게 운전 중에 핸드폰을 보다가 사고를 당하는 라이더들도 참 많다고 해요. 그러니 라이더들도 돈만 쫓아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5만 원 더 벌려다 인생 골로 갈 수 있어요.      

 

지금까지 국내 산업 재해 1위를 차지한 배달의 민족과 라이더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