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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6. 4.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뜻일까요? 오늘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나무에 주황색 단감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뜻

이 속담은 자기가 차지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심술을 부려 못 쓰게 만든다는 뜻이에요.

 

잘 익은 감이 있어 너무 먹고 싶지만 남의 것이니 먹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심술이 났어요. 내가 못 먹으니 남도 못 먹게 해야지라는 못된 마음으로 감을 막대기로 찌르는 경우죠. 이처럼 내가 갖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 남도 못 갖게 심술을 부리는 경우에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참 마음씨가 고약하죠.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수호는 편의점에 갔어요. 초콜릿을 먹고싶은데 가격이 비쌌어요. 가진 용돈으로는 살 수 없었죠. "무슨 초콜릿이 이렇게 비싼 거야. 사 먹을 수가 없네." 수호는 은근 화가 났답니다. 그래서 주인 몰래 선반에 있는 비싼 초콜릿들을 부러뜨렸어요.

 

그때 주인이 뒤에서 다가와 말했어요. "요 녀석, 네 짓이구나. 누가 자꾸 초콜릿을 부러뜨리나 궁금했는데 말이야.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모양인데,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심보가 고약해서 쓰니?"

 

사례2

20대 진수는 대학생이에요. 같은 동아리에 좋아하는 여자 후배가 있는데 고백했지만 거절을 받았답니다. 진수는 매우 화가 났어요. 그래서 동아리 학생들에게 그 여자후배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렸어요. "걔 말이야. 남자 관계가 매우 복잡한가 봐. 고등학생 때부터 꽤 놀았다고 하던데." 이 소문을 들은 학생들은 그 여자에 대해 색안경을 끼게 되었죠.

 

어느 날 여자 후배가 진수에게 따져 물었어요. "진수선배, 요즘 나에 대해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다면서요? 내가 선배랑 사귀는 걸 거절하니까 지금 못 먹는 감 찔러보는 거예요? 왜 그렇게 못됐어요?"

 

사례3

30대 장호 씨는 자동차를 매우 좋아해요. 자동차 매장에서 다양한 차를 구경하는 게 취미죠. 멋진 스포츠카를 탐냈지만 돈이 없어 살 수는 없어요. 그래서 아이쇼핑만 하고 나오죠. 오늘도 아이쇼핑하러 한 매장에 들렀는데요, 너무나 멋진 빨간 스포츠카를 본 거예요. 가격을 보니 도저히 살 수 없는 비싼 차였답니다. "왜 이렇게 비싼 거야. 난 한평생 이런 차를 몰 수가 없겠네." 장호 씨는 맥이 풀렸죠.

 

그러다 못된 마음이 들었어요. 여자들이 사용하는 매니큐어를 사와서 직원 몰래 스포츠카 범퍼에 살짝 칠했답니다. 그런데 한 직원 눈에 딱 걸린거예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이 비싼 차에 매니큐어를 칠하면 어떡해요? 못 먹는 감 찔러 보는 것도 정도가 있지. 배상하세요."   

 

지금까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