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뜻
이 속담은 실행하지 못할 것을 공연히 의논한다는 뜻이에요.
쥐들은 고양이를 무서워해요. 그래서 고양이가 다가올 때 방울소리를 들으면 미리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라는 것이죠. 목숨을 거는 일에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고 해요. 이처럼 실행하지 못할 일에 대해 쓸데없이 의논만 할 경우에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하나는 학교 반장이에요. 그런데 반에서 애들을 못살게 구는 고약한 일진 학생이 있어요. 너무 폭력적이고 욕설이 심해 다들 무서워 한답니다. 하나는 부반장, 임원들과 회의를 했어요. "걔 때문에 우리 반이 너무 힘들어지고 있어. 공부 분위기도 엉망이고 말이야. 선생님도 손을 못대시잖아. 우리가 따끔하게 말을 하는 건 어때?" 하나의 말에 다른 아이들도 동의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자기가 나서서 말하겠다고 하지 않았어요. 보복이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렇게 회의는 3시간이 넘었죠. "이거야 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네. 나서서 말할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도 없잖아."
■사례2
30대 경진 씨는 주부예요. 단독주택에 사는데요, 앞집 아줌마가 매일 큰 자동차를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하는 거예요. 통행에 불편도 크고 남의 집 앞에 주차한 것에 화도 많이 났죠. 다른 동네 주민들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예요. 큰 차를 피해 다니느라 통행이 매우 어려웠거든요.
어느 날 동네 사람들은 모여서 말했어요. "누가 저 아줌마에게 가서 여기에 주차하지 말라고 해야겠어요. 너무 뻔뻔하잖아요." 다들 그 말에 동의했어요. 하지만 적극 나서서 말하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 서로에게 미루기만 했죠. 왜냐하면 그 아줌마는 성깔이 장난 아니거든요. 말 한 번 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렇게 동네 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경진 씨는 오늘 일을 남편에게 말했어요. "우리 오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논의만 했지 뭐야. 그 아줌마가 무서워서 아무도 말을 못했거든."
지금까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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