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뜻
이 속담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면 고양이가 생선을 먹을 것이 뻔하다는 말로, 믿지 못할 사람에게 어떠한 일이나 물건을 맡겨 놓고 걱정한다는 뜻이에요.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해요. 이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먹어버리죠. 이처럼 못 믿을 사람에게 어떤 일이나 물건을 맡겼을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영지는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아껴서 돼지 저금통에 차곡차곡 저금해요. 벌써 저금통이 꽉 찼답니다. 그런데 2일 정도 학교에서 수련회를 가게 됐어요. 영지는 저금통을 남동생에게 맡겼답니다. "누나가 없는 동안 이 저금통을 잘 보관해 줘. 알았지?" 남동생도 웃으면서 승낙했어요. 그런데 수련회를 다녀온 뒤 저금통을 봤는데, 많은 돈이 빠져나간 거예요. 알고 보니 남동생이 몰래 빼서 과자를 사 먹은 것이었죠. 영지는 화가 났어요. "누나 돈을 몰래 빼가면 어떡해? 내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겼지."
■사례2
30대 상호 씨는 햄버거가게를 3개 운영하는 사장이에요. 너무 일이 많아 한 가게는 고향 동생에게 모든 걸 맡겼어요. 그런데 유독 이 가게만 매출이 뚝뚝 떨어졌어요. 다른 가게에 비해 월 천만 원 이상 차이가 났죠. 가장 상권이 좋고, 손님들도 아주 많다고 들었는데 이해가 안 갔어요. 조사해 보니 이 가게를 맡은 동생이 몰래 매출액을 속여서 돈을 빼돌리고 있었어요. 상호 씨는 어이가 없었죠. "고향 동생이어서 믿고 맡겼는데 이럴 줄이야. 내가 그동안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겼군."
■사례3
50대 미나 씨는 연예인을 돕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사장이에요. 톱스타들이 많이 소속된 곳으로 수익도 상당했죠. 그런데 1년 순수익이 작년보다 많이 떨어졌어요. 자체 조사를 철저하게 해보니 회계부장이 장부를 속여 10억 원 이상을 빼간 게 드러났어요. 화가 난 미나 씨는 부사장에게 이야기를 했죠. "우리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겼어요. 그 회계부장이 그 동안 우리 몰래 빼돌린 돈이 100억 원이 넘더라고요."
지금까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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