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수하듯 하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뜻일까요? 오늘은 고양이 세수하듯 하다는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고양이 세수하듯 하다 뜻
이 속담은 고양이가 세수를 하되 콧등에 물만 묻히듯 대충 한다는 말로, 남이 하는 것을 흉내만 내고 만다는 뜻이에요.
고양이가 세수를 하는 모습을 보셨나요? 손에 물을 묻혀 대충 합니다. 이처럼 어떤 일을 할 때 제대로 하지 않고 대충 하면서 흉내만 낼 때 사용하는 말이에요.
고양이 세수하듯 하다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민수에게 엄마가 방 청소를 하라고 했어요. 너무 너저분했거든요. 민수는 이불도 대충 개고 장난감도 상자에 마구 쏟아부었죠. 그러고는 청소를 다 했다고 말했어요. 방을 본 엄마는 기가 막혔어요. "이게 청소한 거야? 고양이 세수하듯 했구먼. 다시 제대로 청소하렴. 청소 안 하면 오늘 치킨파티는 없는 줄 알아."
■사례2
20대 지수 씨는 백화점 명품 패션 매장에서 점장으로 일해요. 직원들에게 재고 상품 정리를 시켰죠. 그런데 직원들이 상품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퇴근한 거예요. 다음 날 아침 지수 씨는 직원들에게 말했어요. "어제 상품 정리를 꼼꼼하게 하라고 했는데, 왜 다들 대충 하고 퇴근했어요? 고양이 세수하듯 너무 엉망으로 했네요. 우리 일 좀 제대로 합시다."
■사례3
40대 진구 씨는 분식집을 운영해요. 새로 온 직원에게 당근 채썰기를 하라고 시켰답니다. 그런데 직원이 채 썰기를 엉성하게 한 거예요. 크기도 제각각이고, 도저히 손님 밥상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였죠. 화가 난 진구 씨가 말했어요. "당근을 이렇게 채썰기 하면 어떡해요? 이런 걸 손님 요리에 넣을 수 있겠어요? 아주 고양이 세수하듯 썰었네요. 경력직이라고 해서 채용했는데, 전 식당에서도 이렇게 일하셨어요?"
지금까지 고양이 세수하듯 속담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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