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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눈 뜨고 코 베인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10. 31.

눈 뜨고 코 베인다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눈 뜨고 코 베인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다홍색 챙이 모자를 쓴 아름다운 미녀 얼굴이다. 큰 눈과 높은 코를 가졌고 화려한 장식류를 눈밑에 붙였다.

눈 뜨고 코 베인다 뜻

이 속담은 세상이 험해서 나쁜 사람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라는 뜻이에요.

 

얼굴에는 눈, 코, 입이 있어요. 코는 눈 바로 아래에 있죠. 그런데 내가 빤히 눈을 뜨고 있는데도 내 코가 남이 휘두른 칼에 베인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이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많아서 사기를 당하거나, 나쁜 일에 엮이어 손해를 볼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라는 속담이에요. 

눈 뜨고 코 베인다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 지숙이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중이에요. 버스에 사람이 많아 혹시나 소매치기에게 지갑을 도둑맞을까 봐 가방 깊숙한 데 넣었답니다. 그리고 계속 주위 사람을 둘러보면서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경계했어요.

 

30분 뒤 버스에서 내린 지숙이는 가방을 열어 지갑을 살폈는데요 사라진 거예요.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었죠. 속상한 지숙이는 울면서 말했어요. "뭐야! 내가 그렇게 조심했는데도 당했잖아. 눈 뜨고 코 베였어."

■사례2

30대 경아 씨는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하고 이사했어요. 그런데 한 달 뒤 진짜 집주인이 나타나서 월세를 내놓으라고 말했답니다. 경아 씨는 전세 사기를 당한 것이었죠. 가짜 집주인과 부동산 중개인이 짜고 가짜 전세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사기를 친 거예요.

 

등기부등본과 계약서까지 꼼꼼하게 살핀 경아 씨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재산 4억 원을 모두 날리게 됐어요. 경아 씨는 친구에게 하소연을 했답니다. "나 이번에 전세사기 당했어. 눈 뜨고 코 베인다고 하던데, 내게 이런 일이 닥칠 줄이야."  

■사례3

50대 상두 씨는 만두공장을 운영하는데요, 동업자인 고향 후배가 매출을 조작해서 상당한 돈을 자기 주머니에 넣은 사실을 알았죠. 상두 씨는 심한 배신감을 느꼈어요. "이 녀석이 매출을 조작해서 내게 보고했구먼. 10억 원이나 횡령하다니!  내가 아주 눈 뜨고 코 베였어."  

 

지금까지 눈 뜨고 코 베인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