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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11. 6.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단단한 돌을 차곡차곡 쌓은 돌담이 있다. 바닥엔 푸른 잔디가 있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뜻

이 속담은 일이 몹시 급하여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둘러맞추어 일한다는 뜻이에요.

 

'괴기'는 물체가 기울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아래를 받쳐 안정시키는 것이에요. 옛날에는 돌로 쌓은 성이 많았어요. 돌로 성을 쌓을 때는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돌을 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윗부분이 허술하다고 아랫돌을 빼서 괴거나, 아랫부분이 허술하다고 윗돌을 빼서 괴면 성은 허물어지고 말아요. 

 

이처럼 어떤 일을 할 때 순서대로 해야 결과가 좋지, 급하다고 이런저런 방법을 마구잡이식으로 하면 나쁜 결과가 생긴다는 속담이에요.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수만이는 동생과 레고를 하고 있어요. 큰 성을 쌓는 중인데요, 무게 중심을 잡느라 조심스럽게 레고를 쌓았죠. 그런데 남동생이 자꾸 성 아래에 있는 레고를 빼서 성의 지붕에 쌓았어요. 그러다 보니 성이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죠.

 

수만이는 동생에게 말했어요. "내가 차근차근하라고 했잖아. 그렇게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식으로 하면 어떡하니?"


■사례2

20대 유진 씨는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해요. 그런데 오늘 500개 단체 주문이 와서 새벽부터 정신이 없었답니다. 유진 씨는 시간에 쫓기며 재료를 만들고 샌드위치를 포장했어요. 그런데 너무 급하게 하다가 재료를 엉망으로 넣었답니다. 결국 그날 저녁 손님에게 항의 전화를 받았어요.

 

허탈해진 유진 씨는 생각했어요. "아무리 바빠도 평소처럼 차근차근 만들었어야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식으로 하니까, 엉망이 됐잖아."  


■사례3

40대 미소 씨는 피아노학원 원장이에요. 이번 주에 초등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오자 혼자서 정신없이 아이들을 가르쳤답니다. 한 아이에게 건반 치는 걸 가르치다가, 다른 아이가 오면 악보 보는 걸 가르치는 등 정신없이 일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그런 교육 환경에 불만이 많아졌고, 다른 학원으로 가버렸답니다. 미소 씨는 후회하며 말했어요. "내가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쳤어야 했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식으로 하니까 엉망으로 가르쳤잖아."    


지금까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