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뜻
이 속담은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넌지시 말해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기둥을 치면 진동이 전파돼서 대들보가 울려요. 이처럼 사람도 직접적으로 말하면 상대방이 난처해하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돌려서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서로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어요.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영철이는 친구들에게 얻어먹기만 하고 사주는 법이 없어요. 매우 인색하죠. 그러자 한 친구가 참다 못 해 말했어요. "영철아, 내가 요즘 용돈이 많이 부족해. 엄마가 적게 주셔서 간식 사먹을 돈도 없어."
그러자 영철이가 그 다음부터 변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에게 떡볶이와 김밥을 사주었거든요. 그러자 친구들은 서로 조용히 말했어요.
"영철이 녀석, 말길을 알아들었나 보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더니! 녀석이 눈치가 있기는 해."
■사례2
20대 수정 씨는 회사에 다녀요. 그런데 근무 시간에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일을 하는 것이에요. 그러자 동료들과 상사들은 못마땅했어요. 오늘 점심 때 한 선배가 말했죠. "수정 씨, 음악을 참 좋아하나 봐. 근무할 때도 무선 이어폰을 끼고 들을 정도네."
그러자 수정 씨는 얼굴이 좀 발개졌답니다. 그리고는 오후부터 이어폰을 빼고 일했어요. 이 모습을 본 동료들은 웃으며 말했죠.
"수정 씨가 우리 말을 알아 들었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더니! 잘 됐어."
■사례3
40대 정구 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웠어요. 그런데 반듯하지 않고 비뚤어지게 세워서 다른 차가 주차하는 걸 방해했죠. 그때 한 이웃이 다가와 말했어요.
"운전 솜씨가 참 대단하시네요. 2대 주차할 공간에 한 대를 떡하니 주차하시고요."
그러자 정구 씨는 다시 차에 타서 반듯하게 주차했죠.
이 모습을 본 이웃은 생각했어요.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더니! 내 말을 알아 들었군."
지금까지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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