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담풀이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11. 23.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멀리 기둥이 있는 작은 기와 정자가 있고 앞에는 호수가 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아름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뜻

이 속담은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넌지시 말해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기둥을 치면 진동이 전파돼서 대들보가 울려요. 이처럼 사람도 직접적으로 말하면 상대방이 난처해하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돌려서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서로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어요.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영철이는 친구들에게 얻어먹기만 하고 사주는 법이 없어요. 매우 인색하죠. 그러자 한 친구가 참다 못 해 말했어요. "영철아, 내가 요즘 용돈이 많이 부족해. 엄마가 적게 주셔서 간식 사먹을 돈도 없어."

 

그러자 영철이가 그 다음부터 변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에게 떡볶이와 김밥을 사주었거든요. 그러자 친구들은 서로 조용히 말했어요.

 

"영철이 녀석, 말길을 알아들었나 보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더니! 녀석이 눈치가 있기는 해."


■사례2

20대 수정 씨는 회사에 다녀요. 그런데 근무 시간에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일을 하는 것이에요. 그러자 동료들과 상사들은 못마땅했어요. 오늘 점심 때 한 선배가 말했죠. "수정 씨, 음악을 참 좋아하나 봐. 근무할 때도 무선 이어폰을 끼고 들을 정도네."

 

그러자 수정 씨는 얼굴이 좀 발개졌답니다. 그리고는 오후부터 이어폰을 빼고 일했어요. 이 모습을 본 동료들은 웃으며 말했죠.

 

"수정 씨가 우리 말을 알아 들었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더니! 잘 됐어."

 

 ■사례3

40대 정구 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웠어요. 그런데 반듯하지 않고 비뚤어지게 세워서 다른 차가 주차하는 걸 방해했죠. 그때 한 이웃이 다가와 말했어요.

 

"운전 솜씨가 참 대단하시네요. 2대 주차할 공간에 한 대를 떡하니 주차하시고요."

그러자 정구 씨는 다시 차에 타서 반듯하게 주차했죠.

 

이 모습을 본 이웃은 생각했어요.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더니! 내 말을 알아 들었군."

  

지금까지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