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담풀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11. 24.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란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하얀 접시에 둥그런 과일 떡 케이크가 있다. 케이크는 연노란색이고 노란 파인애플, 딸기, 초콜릿 과자가 위에 가득하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뜻

이 속담은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일이 되어 가는 형편을 보고 있다가, 자기에게 돌아오는 몫이나 챙기라는 뜻이에요.

 

옛날에는 무속신앙이 강해 굿을 많이 했다고 해요. 굿을 할 때 떡과 과일을 상에 올려놓고 했는데요, 굿이 끝나면 그 떡을 사람들이 나눠 먹었어요. 이를 빗대어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일의 진행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이익이나 챙기라는 속담이에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사용 사례

■사례1

20대 하영 씨는 친구에게 친한 선배를 소개해 주었어요. 둘은 커플이 되었고, 결혼까지 약속했답니다. 자신들을 소개해준 하영 씨에게도 좋은 선물을 해주기로 약속했어요. 하지만 둘은 결혼 준비로 갈등이 있었어요. 하영 씨는 중재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내가 나설 일은 아니야. 둘이 알아서 풀겠지. 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야지."  

■사례2

30대 경호 씨는 영화배우예요. 이번에 유명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참여했죠. 그런데 여배우와 감독이 의견이 안 맞아서 촬영장에서 다툼이 자주 생겼어요. 경호 씨는 두 사람의 갈등을 풀고 싶었지만, 나서지 않았어요.

 

"내가 나서면 더 안 좋아질 수 있어. 둘이 대화를 해서 풀어야지. 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뭐."  

 

■사례3

50대 정철 씨는 건물 관리인이에요. 그런데 한 가게 세입자가 월세를 계속 미루자, 건물주가 최후 통첩을 보내도록 정철 씨에게 시켰어요. 가게세를 안 내면 바로 나가달라는 것이었죠. 심부름을 하는 정철 씨는 망해가는 가게 주인을 보자 마음이 안 좋았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죠.

 

"내가 무슨 힘이 있남? 건물주가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잖아. 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관리인인데 뭘."  

지금까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