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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5. 3. 29.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빨간 선물가방이 있고 그 가방 안에 빨간 튤립꽃들이 있다.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뜻

이 속담은 임금에게 바치는 물건은 꼬치에 꿸 정도로 적으나 관원에게 보내는 뇌물은 많다는 뜻으로, 자신과 이해관계에 있는 일에 더 마음을 쓰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에요. 즉 뇌물을 받는 아래 벼슬아치들의 권세가 더 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인정'은 벼슬아치들에게 주던 선물이고, '바리'는 소나 말에 싣는 짐을 세는 단위예요. '진상'은 지방에서 나는 특산물을 임금이나 고위 관리에게 바치는 것이에요. 이처럼 나라에 바치는 선물은 꼬치에 꿸 정도로 매우 작지만, 당장 자신의 필요를 들어줄 수 있는 낮은 관리들에게 주는 뇌물은 매우 크다는 속담이에요.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사용 사례

■사례1

20대 상미 씨는 신입사원이에요. 자신의 바로 위 사수에게 늘 커피나 과자를 선물해요. 하지만 부장님에겐 커피 한 잔 드리는 법이 없어요.

 

상미 씨는 생각했어요.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잖아. 내게 일을 시키는 사수에게 잘 보이는 게 중요해."    


■사례2

40대 현아 씨는 베이커리 가게를 해요. 건물 관리부장에게 매우 친절한데요, 가끔 빵을 선물하기도 해요. 현아 씨는 남편에게 말했어요.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고 했어. 건물주는 얼굴 볼 일이 없지만, 건물 관리부장은 매일 보잖아. 저 사람에게 잘 보여야 가게 운영에 도움이 큰 법이지."  


■사례3

시골에 사는 70대 할머니가 있어요. 늘 동네 이장에게 고구마나 옥수수 등을 갖다 줍니다. 할머니는 이웃들에게 말했어요.

 

"이장에게 잘 보여야 살기가 편해. 무슨 일이 있으면 이장이 다 나서서 해주잖아. 옛날부터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고 했어."  


지금까지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