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천연 절벽 대포주상절리 관람 시간과 주변 맛집 안내

대포주상절리는 조각가가 암석을 깎아서 만든 것처럼 정교한 형태를 띠는데요, 오래전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만들어낸 천연 작품입니다. 어떤 인공적인 손길이 없이 순수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작품으로, 하얀 파도 포말이 생길 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됐으며,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입니다. 

대포주상절리 관람 안내

주상절리는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이 바닷가로 흘러와 물과 만나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만들어진 육각형 또는 사각형 형태의 기둥을 말합니다. 화산섬인 제주에는 곳곳에 주상절리가 있지만 제주 중문단지 안에 있는 대포주상절리는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가까이에서 그 절경을 볼 수 있도록 이동 통로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해안가에 각진 기둥이 겹겹이 쌓인 웅장한 모습으로, 검은 기둥에 파도가 부딪쳐 생기는 하얀 포말이 수려한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기둥 하나의 높이가 30~40m에 이르며, 그 기둥들이 만든 해안의 길이가 1㎞에 이릅니다. 한라산에서부터 천천히 흘러내려온 뜨거운 용암이 이곳에 이르러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생긴 곳이라고 생각하기엔 그 모습이 굉장히 특별합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비교적 빨리 식는 환경에서 잘 생깁니다. 대포동 해안의 암석에서 바닷물과 접하는 주상절리는 대부분 뚜렷한 형태인 반면, 암석의 상부로 가면서 주상절리가 희미해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형성 당시 암석이 서서히 식으면서 주상절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36-24

■개장시간: 9:00~17:40 

■정기 휴무: 없음

■주차장 사용: 유료 <경차 1000원, 15인승 미만 2000원, 15인승 이상 3000원>, 2023년 7월 14일까지는 무료임

■입장료: 개인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 단체 <성인 16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600원>, 무료대상 <제주도민, 경로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 해당되며 신분증 지참 필수> 

■편의시설: 매점, 주차장, 화장실

■전화: 064-738-1521

대포주상절리 주변 맛집

대포주상절리 맛집으로는 큰 솔가 흑돼지 전문점, 중문킹돈 흑돼지, 대기정, 둘레길 서귀포중문점, 가람돌솥밥, 명호마농갈비 중문점, 서귀포 형제도 식당, 마리조아 중문점, 만족한 상회 중문점, 소담 명가 찰솥밥, 불턱 버거클럽, 갈루치팡 중국집, 바다이야기, 고집돌우럭 중문점, 해녀의 집, 더 클리프, 중문솥뚜껑 제주본점, 중문생선구이, 중문 대포동산횟집, 오르막가든 중문본점, 함셰프키친, 돈블록, 가든이다 서귀포중문본점, 중문예지원, 너야말로 진정회, 중문보말칼국수, 국수몽, 카페 오놀, 바다다 카페, 베메로 카페, 바다바라 카페 등이 있습니다.

대포주상절리 감상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여행시에 꼭 가는 필수코스입니다.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각~육각형 모양의 암석을 바라보면 어떻게 저런 모양이 생길 수 있을까? 그저 신비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전 세계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대포주상절리에 와서 작품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날씨 변화에 따라 연출되는 사진들도 가지각색입니다.

 

전망대에 서서 방향을 바꿔가면서 감상한다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리에 가만히 서서 30분가량 감상 하신다면 묘한 느낌마저 듭니다. 생성 당시 뜨겁게 이글거리는 붉은 용암이 바다로 떨어지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 용암이 떨어질 때마다 바닷속에 살던 수많은 생물들이 얼마나 놀랬을까? 궁금증도 생깁니다. 

 

오랫동안 한라산은 활동을 하지 않는 휴화산 상태이지만, 이런 주상절리를 보고 있으면 화산 폭발이 분명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중문단지 내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고 소요시간도 1시간이면 충분하니, 인근 여행을 하실 때 꼭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배경이 무척 아름다운 기념사진을 여러 장 간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