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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시력 검사표가 처음 만들어진 국가와 한국의 시력 검사표가 사용된 시기

by 마마스머프 2026. 1. 19.

샬롬! 우리는 눈의 시력을 검사할 때 시력 검사표를 보면서 하고 있어요. 학교나 운전면허증 갱신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시력 검사표가 처음 만들어진 국가와 한국에서 사용된 시기에 대해 소개할게요.

란돌프 고리 시력표이다. C자 모양의 고리 그림들이 여러개 배열됐다.

첫 시력 검사표는 독일인이 만들었다

▶1843년 독일의 안과의사 ‘하인리히 퀴흘러’는 시력 검사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검사자가 외울 필요 없는 읽는 차트를 처음 만들었어요.

▶1862년 네덜란드 안과의사 ‘허먼 스넬렌’이 가로 다섯 칸, 세로 다섯 칸 격자 안에 들어가는 도형 또는 문자체를 발명해 시력측정에 사용하면서 표준화된 시력검사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허먼 스넬렌 차트에는 문제가 있었어요. 글을 모르는 어린이와 문맹인은 글자가 보일지라도 읽을 수 없었거든요.

 

▶1909년 프랑스 안과의사 ‘애드먼드 란돌트’가 도입한 ‘란돌트 고리’(Landolt Ring)를 이용한 검사법이 국제안과학회에서 인정받아 시력검사표의 국제 표준이 정립됩니다.

란돌트 고리는 쉽게 말하면 ‘C’자 모양의 구멍 뚫린 원이에요. C자 모양으로 시력을 잴 수 있는 비밀은 고리의 트인 곳에 숨어 있어요. 이 고리를 5m 떨어진 거리에서 볼 경우, 시력이 좋은 사람은 기호의 트인 곳을 뚜렷하게 인식해 고리 모양으로 보는 반면,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트인 부분이 보이지 않아 단순히 원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원리이죠. 이처럼 어느 방향이 뚫려있는 지를 확인함으로써 어린이나 문맹자도 시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널리 사용되었어요.

한국의 시력 검사표는 1951년에 처음 실시됐다

우리나라는 1951년 최초의 시력표가 발명되었어요. 국내 최초로 발명된 ‘한천석 시력표’에는 란돌트 고리와 더불어 숫자와 한글 기호가 포함되었죠. 이 시력 검사표는 숫자 2부터 7까지 6개의 숫자와 일곱 개의 한글, 일곱 개의 그림 기호로 이루어져 있어요. 현재는 1997년 안과의사 진용한 박사가 개발한 ‘진용한 시력표’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력검사표는 0.1에서 2.0까지의 시력 단위로 이루어져 있어요. 인간의 최고 시력은 8.0까지도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시력검사의 목적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력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낮은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기에 2.0까지만 측정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