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바닥난 번아웃 증후군 증상과 슬기로운 극복법을 알아보자

너무 인생을 열심히 살다 보면 갑자기 에너지가 방전되는 일이 생깁니다. 모든 의욕이 사라지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돼버리는데요,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돼 정상적인 업무와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 상태를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burnout이란 단어가 '다 타버리다'란 뜻으로 극도의 피로를 나타냅니다. 이런 번아웃 증후군 증상과 극복법에는 어떤 게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번아웃 증후군 증상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면 우선 의욕 저하, 성취감 상실, 공감 능력 저하가 발생합니다. 다음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당신도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것이니 빠른 회복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잘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식‧음주‧흡연을 엄청 한다.

●최근 짜증이 늘고, 늘 불안하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그냥 싫증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조금의 관심조차 없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 외에 뇌가 심각한 과부하에 걸린 상태입니다. 지친 뇌는 모든 일에 무기력하게 만들고, 두뇌 회전이 잘 안 돼 건망증, 불안증, 불면증을 일으킵니다. 한 마디로 우리의 뇌가 넉다운 된 것이죠. 불쌍한 뇌! 어떡하죠?

슬기로운 번아웃 증후군 극복법

번아웃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제일 먼저 올바른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며칠 휴가를 내서 집에서 푹 쉬시거나, 집이 쉴 수 없는 공간이라면 호텔에서 고요하게 쉬시면 좋습니다. 요즘엔 전국적으로 신축 호텔이 엄청 많아서 가격은 10만원 이하이면서도, 쾌적하고 시설이 좋으며, 주변에 자연 경관이 잘 구비된 가성비 좋은 호텔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고다나 티몬, 쿠팡 등 호텔 예약사이트를 보시면 잘 안내돼 있으니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전업 주부들도 번아웃 증후군에 잘 걸리는데요, 매일 똑같은 일상과 집안 일, 아이 양육, 부부관계 문제, 양가 집안 문제 등이 쏟아지면 뇌 정지가 와버리죠. 이 때도 가정을 잠시 떠나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연 속에서 소소한 힐링여행을 하거나, 숲길 산책을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색도 하시면서 에너지 충전을 하시면 많은 힐링이 됩니다. 늘 보던 주변환경이 아니라 낯선 경관과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사람들이 많은 곳보다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나무가 주는 좋은 기운과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면서 크게 심호흡도 해보고, 파란 하늘도 바라보면 좋습니다. 혼자만의 여행도 좋고 마음이 잘 맞는 친구와의 여행도 좋습니다. 대화상대가 필요한 경우 친구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위로도 받고, 잃어버린 웃음도 찾으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 이런 힐링을 하기 위해선 가족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면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할 수 있지만, 동거하는 가족이 있다면 서로의 몸과 마음 건강을 서로 챙겨주는 따뜻한 배려가 필수적이니까요.

 

만일 정도가 심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스트레스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전문의와 꾸준히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병이 생긴 것도 초기에 잘 잡아야지, 상태가 심각해지면 몸에 생긴 병처럼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너무 그렇게 가열차게 사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봤자 그렇게 큰 뭐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꿈을 이루기 위해 일정기간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옳습니다. 하지만 마라톤처럼 긴 인생을 살면서 일반적인 직장업무, 가정업무를 쉼 없이 달리는 것은 무모한 것입니다. 중간중간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꼭 쉼표를 찍어가면서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