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몹시 아파오는 급체 원인과 대처법을 살펴보자

가끔 음식을 먹을 때 급체할 때가 있잖아요. 명치가 너무 아파 어떡하지? 하고 당황스러운데요, 급체가 생기는 원인과 대처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급체 원인

급체의 원인은 음식을 너무 빨리 먹거나, 불규칙한 식사,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스트레스 등 매우 다양해요. 갑자기 속이 답답하고 통증이 느껴지며 급체가 의심스럽다면 우선 음식 섭취를 멈추셔야 해요.

급체할 때 대처법

급체가 오면 바늘로 찔러 피를 내는 사혈을 하거나 엄지와 검지 부분의 혈자리인 ‘합곡혈’을 꾹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손가락 끝에는 경락 흐름의 시작과 끝에 해당하는 혈위가 분포하여 경락의 기혈 흐름을 보다 잘 조절할 수 있어요.

 

특히 엄지손가락 손톱 안쪽의 혈위는 모든 맥의 집합체라 불리며 순환을 대표하는 폐경락의 주요 혈위로 이곳을 바늘로 찔러 피를 내면 기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합니다. 옛날 어르신들이 아이가 체하면 실로 엄지 손가락을 꽁꽁 묶은 뒤 소독된 바늘로 톡 찔러 피를 내는 걸 보셨죠? 그것이 바로 사혈을 해서 막힌 기를 뚫는 것이에요.

 

사혈시 출혈성 질환이나 빈혈 환자, 감염성 질환의 환자, 노약자 등은 항상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반드시 잘 소독된 일회용 침과 바늘을 사용해 사혈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사혈 후에는 따끈한 매실차나 꿀이나 설탕을 따뜻한 물에 진하게 타서 마시는 것이 좋아요.

 

간혹 억지로 구토를 하면 막힌 속이 뚫린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위험한 방법이에요. 억지로 구토를 반복하게 되면 위산이 식도를 자극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간이 지나도 급체가 낫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 하니 참조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