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담풀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3. 16.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나무 바닥에 작은 된장 항아리가 있다. 항아리는 고동색의 도자기 형태이며, 주변에는 녹색의 나뭇잎이 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뜻

이 속담은 다소 방해되는 것이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은 마땅히 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된장이나 고추장 같은 것을 담글 때는 항아리에서 만드는데요, 그 틈 사이로 파리가 알을 까면 구더기가 생겨요. 장을 담그는 데 구더기는 방해물이 됩니다. 하지만 구더기가 안 생기도록 뚜껑을 잘 닫거나, 설령 생겼을지라도 구더기가 생긴 부분만 걷어내면 무사히 장을 먹을 수 있어요. 따라서 구더기 생기는 게 무서워서 장을 담그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어떤 일을 할 때는 방해물이 항상 존재해요. 하지만 그 방해물은 알고보면 아주 작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작은 방해물이 두려워서 해야 할 일을 못하고 포기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즉 소심한 마음을 버리고 담대한 마음으로 일을 추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속담이에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사용 사례

■사례1

한 20대 여대생이 있어요. 스케이트장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배우게 되었죠. 하지만 운동감각이 부족한 그녀는 곧잘 넘어지고 말았어요. 엉덩방아를 찧을 때마다 온몸이 얼얼하여 고통스러웠답니다. 꼬마 아이들은 씽씽 잘도 미끄러지면서 타는데 자기만 엉거주춤하면서 배우자니 마음이 복잡했어요.

 

이런 그녀를 보면서 같이 간 친구가 말했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 무서우면 그만해도 돼."라고요. 그러자 여대생이 말했어요. "무슨 말이야?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겠니? 엉덩방아 찧는 건 아무 문제도 안 돼. 지금 안 배우면 나중에 엄청 후회한단 말이야." 이렇게 말하면서 계속 스케이트를 배웠답니다.

 

■사례2

한 연예인 지망생이 있어요. 걸그룹 훈련생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연습을 했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이 많이 소심했어요. 노래하고 춤을 추는 건 좋아하지만 나중에 유명인이 된 뒤, 악플러들이 자신을 향해 악플을 많이 할까 봐 지레 겁을 먹고 있었죠. 이런 속마음을 친한 연습생 친구에게 말했답니다.

 

"그런 걱정을 하고 있었구나.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겠니? 그런 악플이 무서워서 네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포기한다는 건 말이 안 돼. 그런 건 그냥 무시하고 담대하게 헤쳐나가야만 해."

 

지금까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