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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빛 좋은 개살구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5. 2.

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오늘은 빛 좋은 개살구의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3개씩 열린 개살구들이 화면 가득 채워진 그림이다. 개살구는 노르스름한 색상이며 연두색 잎들이 있다.

빛 좋은 개살구 뜻

이 속담은 겉은 그럴듯하게 좋아 보이지만 실속이 없다는 뜻이에요.

 

개살구를 보셨나요? 개살구는 살구와 달리 겉모양은 맛있어 보이지만, 시고 떫어서 먹을 수 없어요. 개살구처럼 겉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속사정을 알고 보면 아무런 유익이 없는 사람이나 일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빛 좋은 개살구 사용 사례

■사례1

남자 고등학생들이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어요. 한 친구가 새로 산 스마트폰을 꺼냈는데요, 꽤 좋아 보였죠. 친구들이 너무 멋진 스마트폰을 샀다며 치켜세웠어요. 그러자 스마트폰 주인이 말했어요.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거야. 옛날 모델이라 기능도 많이 떨어지고, 인터넷 로밍 속도도 느려. 빛 좋은 개살구지 뭐."

 

■사례2

연 매출 100억을 이룬 30대 젊은 사업가가 있어요. 어느 날 저녁에 친구를 만나 저녁식사를 했죠. 친구는 매출 100억 원을 이뤄낸 친구가 부러웠어요. 그래서 사업 성공 비결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죠. 그런데 사업가 친구는 그리 기쁜 얼굴이 아니었어요. "연 매출 100억 원은 아무 의미 없어. 순수익은 거의 제로인 걸 뭐. 인건비와 유지비로 거의 빠져나가서 남는 게 없거든. 내년 사업은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자신 없어. 모두 빛 좋은 개살구야."

 

■사례3

40대 여자들이 동창회를 하고 있어요. 그중에 제일 부자로 소문난 친구가 있었죠. 친구들은 능력 있는 남편을 만나 좋은 집에서 호강하며 산다며 부러워했어요. 그러면서 오늘 저녁은 한 턱 내라는 말까지 했답니다. 그러자 당사자가 말했어요. "다 빛 좋은 개살구야. 능력 있는 남편이면 뭐 하니? 자상 함이라곤 1도 없어. 돈 많이 번다고 늘 큰 소리 뻥뻥 친단 말이야. 내가 미스라면 적당히 벌어도 다정다감한 남편을 만나고 싶어."

 

지금까지 빛 좋은 개살구 속담 뜻과 사용 사례를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