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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5. 8.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있어요. 이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사각형의 나무 한 되에 하얀 쌀이 가득 담겨있다. 되의 색상은 연한 갈색이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뜻

이 속담은 조금 주고 더 많은 대가를 받는다는 뜻이에요. 원래 긍정적, 부정적인 상황에 모두 사용되지만, 지금은 부정적인 상황에서 훨씬 많이 사용됩니다.

 

되는 옛날에 곡식, 가루, 액체 따위를 담아 분량을 헤아리는 데 쓰는 그릇이에요. 지금도 전통시장에서는 이 되를 많이 사용해요. 되는 사각형 모양의 나무로 만들어졌어요. 많이 보셨죠? 한 되는 1.8리터이고, 한 말은 한 되의 열 배랍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인 정수는 장난이 심한 학생이에요. 오늘은 점심시간에 지나가는 친구에게 발을 걸어 넘어지게 만들었죠. 그런데 친구가 넘어지면서 들고 있던 식대를 정수의 머리에 쏟고 말았어요. 음식물을 뒤집어쓴 정수는 전교생 앞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답니다. 친구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어요. "정수 녀석, 거 참 쌤통이다. 되로 주고 말로 받았네."라고요.

 

■사례2

30대 여성이 있어요. 회사원인데요, 평소 마음에 안드는 후배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도 그 후배에게 잔소리를 좀 했죠. "장대리, 내가 지시한 보고서 아직도 안 했어? 왜 그렇게 매일 늦어. 혹시 별명이 느릿느릿 거북이 아냐?" 그러자 후배가 대답했어요. "선배님 별명은 혹시 두꺼비 아닌가요? 얼굴이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고, 눈이 툭 튀어나와서 두꺼비를 쏙 빼닮았거든요." 이를 지켜보던 동료들은 서로 수군거렸어요. "에고, 되로 주고 말로 받았네. 오늘은 장대리가 승이야."라고 말이에요.

 

■사례3

50대 아저씨가 있어요. 간만에 몇 명의 동창생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했어요. 아저씨는 요즘 사업이 잘 되어 돈을 많이 벌었어요. 그래서 은근히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죠. "내가 요즘 사업이 아주 잘 나가. 홍대 앞에 신축 빌딩 하나 생겼잖아. 그 건물 내 거야. 난 세상에서 돈을 못 버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 하겠어. 이렇게나 돈 버는 게 쉬운데 말이야."라고요.

 

그런데 친구들은 모두 고만고만하게 살았어요. 돈 벌기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하는 부류였죠. 속이 뒤틀린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너네 아들 대학에 또 떨어졌다면서? 벌서 삼수라고 하던데. 난 공부 못하는 사람을 정말 이해 못 하겠어. 우리 아들은 한 번에 서울대에 떡 하니 붙었거든."라고 말이죠. 듣고 있던 다른 친구들은 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말했어요. "자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셈이구먼. 친구끼리 돈 자랑, 자식 자랑하는 거 아니야? 기분 좋게 밥이나 먹자고."    

 

지금까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