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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진솔된 관계를 거부하는 회피형 유형의 연애 특징을 살펴보자

by 마마스머프 2024. 5. 12.

주변에 회피형 유형의 사람을 알고 계신가요? 이들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데요, 오늘은 회피형 유형의 사람들과 연애 특징에 대해 선물 같은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남자 아기가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다. 머리에는 하얀 꽃 화관을 썼고 주변에는 노란 불빛이 반짝거린다.

회피형 유형의 사람들

회피형 사람들은 아기 시절에 주양육자인 엄마에게서 방치된 경험이 많아요. 아기는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를 갈아야할 때, 혼자 있어서 무서울 때 울잖아요. 이 때 엄마가 제때 나타나서 아기에게 반응을 해주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울어도 엄마가 자신에게 신경을 안 쓰는 거예요. 별다른 반응이나 조치를 안 취한 것이죠.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아기는 스스로 터득하게 됩니다. "내가 울어봤자 아무 소용 없군. 앞으로는 나도 더 이상 울 필요조차 없겠네."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부터 아기는 엄마에게 별다른 반응을 안합니다. 그냥 조용히 있죠. 이런 아기들은 어른이 되면 회피형 유형이 돼요. "세상에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 혼자서 헤쳐나가야만 해." 그렇게 이들은 자기 긍정과 타인 부정이란 공식을 세웁니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도 않고, 남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진솔된 인간 관계를 맺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식 관계를 맺습니다.

회피형 유형의 연애 특징

이들은 먼저 이성에게 다가가지 않아요. 늘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 때문에 자신이 연애를 하기 위해 먼저 과감한 액션을 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멋져보일 수도 있어요.

 

1> 가벼운 관계를 좋아해요

이런 회피형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요? 바로 불안정형 사람이에요. 불안정형은 타인의 애정에 목마른 사람입니다. 그래서 애정을 갈구하기 위해 먼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내게 너의 애정을 줘."라고 갈구하죠. 회피형도 그런 불안정형을 마다하지 않아요. 상대가 적극적으로 자기에게 다가오니 편하거든요. 연애 초기에 불안정형은 계속 쫓아가고, 회피형은 계속 도망치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연애라기보다는 그냥 안타까운 현실인 것이죠.

 

그런데 이들은 모르죠. 그게 사랑이라고 믿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불안정형도 슬슬 지쳐가면서 회피형과 이별을 하는데요, 이 때 상처 받는 건 불안정형이에요. 회피형은 처음부터 진짜 마음을 준 적이 없기에 쿨하게 떠나니까요.

 

2> 독립적인 것을 좋아해요

이들은 남에게 의존하는 것도 남이 자신에게 의존하는 것도 싫어해요. 세상은 혼자서 씩씩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매우 독립적이에요. 누구나 혼자가 더 편한 건 사실입니다. 사람과 함께 하면 피곤한 갈등이 종종 생기니까요. 그러함에도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게 사람과 만나고 교류해야 건강해져요. 하지만 회피형은 사람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잘 몰라요. 그래서 두려움이 생기기에 미리 피하는 것이죠.

 

3> 모솔이거나 바람둥이가 많아요

회피형중에는 2가지 부류가 있어요. 아예 연애를 피곤하게 생각해서 기피하는 모솔이 되거나, 가볍게 두루두루 만나면서 여러 이성을 어장관리하는 바람둥이가 되는 것이죠.

 

4> 공감 능력이 부족해요

회피형은 아기 시절에 엄마에게서 자신의 감정 표현을 무시당하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정서적 발달이 덜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연인의 말에 공감하는 게 매우 어려워요. 깊이 있게 알려는 마음조차 없는 것이죠. 사람들은 회피형의 속마음이 무척 궁금해지죠. "이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라고요. 그런데 알고보면 회피형은 아무 생각이 없을 때가 많아요. 즉 공감 능력 0랍니다.  

 

5> 연애기간이 짧아요

연애를 하면 사소한 일로 갈등이 생길 때가 많아요. 이럴 때 서로가 슬기롭게 잘 풀어가야 하지만, 회피형은 그 문제를 책임지기 싫어 피합니다. 그래서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쉽게 헤어지는 것이죠.

 

결국 회피형 사람과는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상적인 연애가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전체 인구 중에 회피형은 10~15%까지 있다고 해요. 적은 수치는 아니죠. 만일 자신이 회피형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이를 해결하도록 먼저 노력해야 합니다.

혼자 힘으로는 힘들어요. 정신과 전문의나 전문 심리상담사에게서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그들은 해결책을 알고 있는데요, 상담을 통해 선생님들이 알려준 방법을 하나하나 실천하신다면 회피형인 당신도 안정형으로 변모될 수 있어요. 그래야 당신도 행복하고 당신을 만난 이성도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답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