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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8. 14.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뜻일까요? 오늘은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갈색 털을 가진 아기 고양이가 빨간 하트를 두 손 가득 안고 있다. 두 눈은 하늘색이고 매우 귀엽게 생겼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뜻

이 속담은 겉으로는 얌전하고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딴짓을 하거나 자기 실속은 다 차린다는 뜻이에요.

 

부뚜막은 옛날에 부엌에서 솥을 얹어 밥을 하거나 요리를 하던 선반이에요. 지금으로 보면 싱크대 역할을 했죠. 지금과 달리 옛날에는 동물들을 집 밖에서 키웠어요. 그러하기에 음식을 만드는 깨끗한 부뚜막에 동물이 올라가면 안 되는 것이었답니다. 

 

그런데 얌전하게 잘 놀던 고양이가 그런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것처럼, 평소 얌전해 보이는 사람이 딴짓을 하는 걸 볼 때 이 속담을 사용해요.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연희는 늘 조용한 아이에요. 말썽 한 번 피우지 않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죠. 공부도 잘해서 늘 우수한 성적을 내어 모범생으로 통한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연희에 대한 소문이 학교에 돌았어요. 늦은 밤에 남자친구와 몰래 골목에서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경찰에게 걸렸다는 것이에요. 이런 연희를 보면서 반 친구들은 말했어요. "연희 소문 정말이야? 걔 그렇게 안 봤는데 헐~~ 대박!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하던데, 놀랍다. 놀라워."

 

사례2

치과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인 영미 씨가 있어요. 늘 숫기가 없어 차분하게 자신의 일만 할 뿐 환자들에게도 별다른 말을 안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이 병원에 매우 매력적인 20대 남성이 환자로 오게 됐어요. 그런데 가장 얌전하던 영미 씨가 아주 친절하게 남자 환자에게 다가가 말을 하는 것이에요. 이것저것 사소한 것도 모두 챙겨주고, 물어보지 않은 것까지 하나하나 알려주었죠. 그런 영미 씨를 보면서 다른 간호사들은 수군댔어요. "영미 씨, 좀 봐!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하더니, 미남 환자한테 저렇게 들이대다니 말이야. 다시 봤다. 다시 봤어."

 

사례3

40대 철구 씨는 골프 동호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어요. 회비를 받아 관리하는 일을 했죠. 직장에서도 인정 받고 잘 사는 철구 씨를 회원들은 매우 신뢰했답니다. 그런데 연말 정산에서 천만 원이 비는 걸 발견했어요. 조사해 보니 철구 씨가 빼돌린 것이었죠. 회원들은 혀를 끌끌 찼어요.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말이 떠오르네. 정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큰 돈을 빼돌리다니! 허 참."

 

지금까지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