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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독 안에 든 쥐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8. 22.

독 안에 든 쥐라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독 안에 든 쥐 속담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생쥐 한 마리가 해맑게 웃으며 책을 보고 있다. 왼쪽에는 하얀 들꽃과 노란 들꽃이 피었다.

독 안에 든 쥐 뜻

이 속담은 아무리 애를 써도 궁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는 뜻이에요.

 

독은 항아리예요. 옛날 우리 조상들은 이 독에 음식을 보관했어요. 쌀을 넣는 쌀독, 김치를 넣는 김칫독, 곡식을 저장하는 각종 독들, 된장이나 고추장을 담가 놓은 장독들 등 매우 다양합니다. 냉장고가 없었으니 이런 항아리에 보관한 것이죠.

 

그래서 쥐들은 밤에 몰래 나와 이런 음식이 담긴 독들 주변을 맴돌았어요. 그런데 독 안으로 쥐가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독의 옆면은 매우 미끄러워 올라올 수가 없거든요. 이처럼 아무리 애를 써도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때 사용하는 속담이랍니다.

독 안에 든 쥐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아이들이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어요. 영수가 술래가 되어 꼭꼭 숨은 친구들을 찾고 있답니다. 영수는 사람 찾는 걸 매우 잘해요. 친구들을 한 명 두 명 찾아냈고, 마지막 한 명만 남았죠. "어디에 숨었니? 내가 사람 찾는 데 선수인 거 잘 알지? 넌 독 안에 든 쥐야. 이제 널 찾으러 갈게."

 

사례2

30대 지만 씨는 자영업자예요. 모든 대출을 끌어 모아 가게를 운영했지만 3년 내내 큰 적자만 났죠. 더 이상 돈을 빌릴 데도 없고, 빚을 갚을 방법도 없어요. 지만 씨는 결국 파산 신청까지 고려 중이랍니다. 지만 씨는 친구를 만나 하소연을 했어요. "난 이제 독 안에 든 쥐 신세야. 하루 12시간을 일해도 늘 적자거든. 자영업자가 되는 게 아니었어."

 

사례3

40대 강력계 소속인  김형사가 있어요. 최근 발생한 강도사건을 조사중이랍니다. 김형사는 다른 동료들과 범인의 흔적을 추적하다가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했어요. 용의자의 지문 감식 결과가 나오자, 신원이 밝혀진 것이었죠. "넌 이제 독 안에 든 쥐야. 우리가 이제 곧 너를 만나러 갈 테니 딱 기다려." 김형사는 범인의 신상명세서를 보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답니다. 

 

지금까지 독 안에 든 쥐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