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뜻
이 속담은 자기가 잘못했으면서 오히려 남에게 화를 낸다는 뜻이에요.
방귀를 뀐 사람이 화를 낸다면 어떨까요? 어이가 없죠. 실례를 한 사람은 "미안해요."라고 말을 하는 게 맞아요. 그런데 상대방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죠. 이처럼 자신이 잘못을 했으면서도 미안해하기는커녕 오히려 뻔뻔하게 상대방에게 화를 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사용 사례
■사례1
70대 할머니가 있어요. 성격이 고약하고 무례한 언행을 하기로 동네에서 매우 유명하지요. 어느 날 할머니는 동네를 걸어가다가 화장실이 급했어요. 그래서 평소 대문을 잠그지 않는 주민의 집에 대문을 활짝 연 채 제 집마냥 들어갔죠. 그리고는 마당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했어요.
대문이 열린 걸 본 집주인이 나와서 보니 그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이었어요. 집주인이 너무 어이없어 가만히 서서 지켜보자, 그 할머니는 오히려 뻔뻔하게 말했어요. "집에 있었어요? 난 아무도 없는 줄 알았네. 대문을 잠그지 않고 사니까 허락 없이 들어온 거예요. 그러게 대문을 잘 잠그고 살아야지."라고 큰 소리를 쳤답니다. 할머니가 나가자 주인은 매우 화가 났어요. "뭐 저런 고약한 할망구를 봤나. 실례했다는 말은커녕 뻔뻔하게 큰 소리를 치고 가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더니만! 딱 저 할망구를 두고 하는 말이군."
■사례2
30대 지영 씨는 친구들과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먹고 있었어요. 실컷 피자를 먹은 다음에 가방을 챙기고 자동차에 탔답니다. 그런데 휴대폰이 없는 거예요. 다시 피자 가게에 가서 확인하니까 테이블에 휴대폰이 있었어요. 지영 씨는 친구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말했어요. "너희들 테이블 정리할 때 내 휴대폰 못 봤어? 내가 계산하느라 먼저 나갔는데 너희들이 잘 챙겼어야지."
이 말을 들은 친구들은 어이가 없었어요. "네 휴대폰을 네가 잘 챙겨야지. 왜 우리한테 뭐라고 하니?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던데, 딱 상황이 그러네."
■사례3
50대 미나 씨는 남편과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가고 있었어요. 미나 씨가 운전을 했는데 실수로 가로수를 박았답니다. 차가 멈추자 미나 씨는 남편에게 화를 냈어요. "그러게 당신이 운전하라고 했잖아. 왜 나한테 운전을 하라고 했어." 그러자 남편은 화가 났어요. "아니, 당신이 운전을 잘못해놓고 왜 나한테 화를 내?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더니! 너무 한 거 아냐?"
지금까지 방귀 뀐 놈이 성낸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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