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뜻
이 속담은 일이 커지기 전에 처리했으면 쉽게 해결되었을텐데, 방치했다가 나중에 큰 힘을 들이게 된다는 뜻이에요.
호미는 밭을 가는데 사용하는 작은 농기구예요. 가래는 삽처럼 생긴 큰 농기구로 흙을 파헤치거나 떠서 던질 때 사용합니다. 이처럼 작은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방치하면 큰 가래로 막아야하니, 일이 작을 때 미리미리 처리하는 게 훨씬 좋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영희는 자전거 타는 걸 매우 좋아해요. 그런데 오늘 자전거를 보니 브레이크가 고장나 있었어요. 고치자니 용돈을 모두 쓸 것 같아 고장난 자전거를 그냥 탔답니다. 내리막길에서 신나게 내려오는데, 앞에 택시가 갑자기 나타났어요.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멈출 수 없던 영희는 택시와 세게 부딪혔죠.
그바람에 심하게 다쳤고, 택시 앞범퍼도 망가졌어요. 영희는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자전거 브레이크를 먼저 고치고 탈 걸.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고! 몸도 다치고, 돈은 더 많이 들게 됐잖아."
■사례2
20대 아영 씨는 직장인이에요. 명품 매장에서 캐셔로 일해요. 그런데 오늘 물건을 사간 고객의 가방을 잘못 계산한 거예요. 300만원 짜리 물건 가격을 400만 원으로 계산한 것이었죠. 100만 원이 흑자로 계산됐지만 아영 씨는 손해 본 게 없으니 그냥 모른 척 했어요. 자신이 계산을 잘못한 게 알려지면 야단 맞을 게 뻔했거든요.
그런데 일주일 후, 그 고객이 화가 나서 매장에 찾아왔어요. 그리고는 따지면서 말했죠. "그 가방 값이 300만 원인데, 왜 400만 원에 팔았어요? 고객에게 사기 쳐도 되나요?" 아영 씨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은 점장은 고객에게 죄송하다며 사죄했고, 특별 선물까지 챙겨주며 간신히 달랬답니다. 그리고는 아영 씨를 질책했어요. "아영씨, 그런 일이 있었으면 바로 내게 보고해야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은 셈이 됐잖아요. 앞으로 조심하세요."
■사례3
40대 동호 씨는 대형 트럭 운전수예요. 트럭 점검을 자주 하는데, 바퀴에 살짝 금이 간 게 보였어요. 교체할까 하다가 오늘 일이 너무 바빠 그냥 몰았답니다.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중에, 그만 바퀴가 터져 중간에 멈췄어요. 그 바람에 뒤에서 따라오던 차들과 연쇄 충돌 사고가 났죠.
동호 씨는 병원에 입원한 뒤 생각했어요. "아침에 바퀴를 교체했다면 사고도 안났을 텐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일이 생겨버렸네."
지금까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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