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뜻
이 속담은 자신의 뚜렷한 주관 없이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않는 것을 비꼬는 말이에요.
사람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분명하지 않고 흐리마리하게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상대방은 정확한 뜻을 알 수가 없죠. 그럴 때 "넌 왜 그렇게 태도를 분명하게 하지 않니?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만날 그래."라고 말합니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혜영이는 친구 명희랑 대화하고 있어요. 다음 주부터 시험기간이니 학교가 끝나면 도서관에서 밤 10시까지 함께 공부하자고 했죠. 하지만 명희는 말을 흐렸어요. "글쎄. 집에 일도 있고, 밤 10시는 너무 늦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 그러자 혜영이가 말했죠. "확실하게 마음을 정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그렇게 하지 말고."
■사례2
30대 용수 씨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오늘 저녁 식사 때 연자친구가 조용히 물었어요. "우리 언제 결혼해? 사귄 지 벌써 5년이야." 하지만 용수 씨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었죠. 그래서 말을 얼버무렸어요. "회사 생활도 바쁘고, 결혼 자금도 충분하지 않아. 하긴 해야 하는데, 글쎄." 이 말에 여자친구는 은근히 화가 났어요. "자기는 나랑 결혼할 마음이 있기는 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항상 이런 대답만 하잖아. 나도 점점 지치네."
■사례3
40대 수정 씨는 이 번 여름에 중국 여행을 가고 싶었어요. 아직 해외여행을 한 번도 안 갔기 때문에 너무 가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어요. "자기, 이 번 여름에는 꼭 중국 여행을 가는 거야? 또 미루면 안 돼." 하지만 남편은 이렇게 말했어요. "요즘 가게 매출도 떨어지는데 해외여행이라! 글쎄, 그때 가 봐야 알 것 같아." 그러자 수정 씨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답했죠. "간다는 거예요? 못 간다는 거예요?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하지 말고, 확실하게 결정해요."
지금까지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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