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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장님 코끼리 만지기 속담 뜻과 사용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10. 25.

장님 코끼리 만지기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커다란 회색 코기리 한 마리가 서 있다. 주변에는 6명의 장님들이 코끼리 몸 곳곳을 만지고 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뜻

이 속담은 앞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코끼리를 만져 보았는데 저마다 다른 부분을 만지고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코끼리라고 우기는 것을 말해요. 즉 아주 조금 알면서 전부 다 아는 것처럼 말할 때 쓰는 말이에요.

 

장님은 앞이 안 보이는 사람을 말해요. 그래서 물체를 볼 수 없어, 손으로 만지면서 그 모양을 추측하죠. 그런 까닭에 자신이 만진 부분만 생각하면서 전체 모습을 그리다 보니 정확할 수 없어요. 이처럼 사람도 어떤 일에 대해 조금만 알면서 전부 아는 것처럼 말할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장님 코끼리 만지기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호진이는 시골에 사는데요, 얼마 전 서울 여행을 갔어요. 서울에서 유명한 관광지 10군데를 돌고 왔지요. 호진이는 친구들에게 서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서울은 사람도 많고, 건물도 많아. 식당은 왜 그리 많은지 참 넓었어."

 

그러자 한 친구가 인사동과 에버랜드, 남산타워에 대해 꼬치꼬치 물었어요. 그곳에 가지 못했던 호진이는 대충 얼버무렸죠.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죠. "내가 작년에 에버랜드에 갔는데, 많이 다르잖아. 너 진짜 가긴 간 거야.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것처럼 말하네."

■사례2

20대 건우 씨는 전자제품 수리공이에요. 일한 지 3년 차로 아직 모르는 게 많아요. 한 고객이 고장 난 세탁기를 고쳐달라고 하자, 이것저것 살폈죠. 그러면서 세탁기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어요. 부품비용이 15만 원으로 너무 비쌌어요.

 

고객은 산 지 3년도 안 된 세탁기 부품이 고장 난 게 의문스러워서, 다른 수리공을 불렀어요. 그 수리공은 부품 교체 없이 가볍게 고쳤죠. 비용도 출장비 15000원만 냈어요. 그러자 고객은 생각했어요. "전에 수리공은 뭘 잘 모르는 사람이었네.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지. 하마터면 멀쩡한 부품만 비싸게 교체할 뻔했잖아."

■사례3

40대 순미 씨는 미용실 원장이에요. 직원 2명을 데리고 일을 하는데요, 단골손님들이 찾아왔죠. 한 직원이 손님의 머리를 염색하는데, 색상이 이상하게 나왔어요. 손님이 불만을 말하자, 순미 씨는 사과하면서 무료 쿠폰까지 드렸답니다.

 

순미 씨는 그 직원을 불러서 말했어요. "염색 전문가라고 해서 채용했는데, 왜 매 번 실수를 하는 거예요? 손님 다 도망가게 생겼잖아요.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으로 일하는데, 앞으로 퇴근 후에 염색 실습을 더 많이 하셔야겠어요."

 

지금까지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