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코끼리 만지기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장님 코끼리 만지기 뜻
이 속담은 앞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코끼리를 만져 보았는데 저마다 다른 부분을 만지고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코끼리라고 우기는 것을 말해요. 즉 아주 조금 알면서 전부 다 아는 것처럼 말할 때 쓰는 말이에요.
장님은 앞이 안 보이는 사람을 말해요. 그래서 물체를 볼 수 없어, 손으로 만지면서 그 모양을 추측하죠. 그런 까닭에 자신이 만진 부분만 생각하면서 전체 모습을 그리다 보니 정확할 수 없어요. 이처럼 사람도 어떤 일에 대해 조금만 알면서 전부 아는 것처럼 말할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장님 코끼리 만지기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호진이는 시골에 사는데요, 얼마 전 서울 여행을 갔어요. 서울에서 유명한 관광지 10군데를 돌고 왔지요. 호진이는 친구들에게 서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서울은 사람도 많고, 건물도 많아. 식당은 왜 그리 많은지 참 넓었어."
그러자 한 친구가 인사동과 에버랜드, 남산타워에 대해 꼬치꼬치 물었어요. 그곳에 가지 못했던 호진이는 대충 얼버무렸죠.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죠. "내가 작년에 에버랜드에 갔는데, 많이 다르잖아. 너 진짜 가긴 간 거야.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것처럼 말하네."
■사례2
20대 건우 씨는 전자제품 수리공이에요. 일한 지 3년 차로 아직 모르는 게 많아요. 한 고객이 고장 난 세탁기를 고쳐달라고 하자, 이것저것 살폈죠. 그러면서 세탁기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어요. 부품비용이 15만 원으로 너무 비쌌어요.
고객은 산 지 3년도 안 된 세탁기 부품이 고장 난 게 의문스러워서, 다른 수리공을 불렀어요. 그 수리공은 부품 교체 없이 가볍게 고쳤죠. 비용도 출장비 15000원만 냈어요. 그러자 고객은 생각했어요. "전에 수리공은 뭘 잘 모르는 사람이었네.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지. 하마터면 멀쩡한 부품만 비싸게 교체할 뻔했잖아."
■사례3
40대 순미 씨는 미용실 원장이에요. 직원 2명을 데리고 일을 하는데요, 단골손님들이 찾아왔죠. 한 직원이 손님의 머리를 염색하는데, 색상이 이상하게 나왔어요. 손님이 불만을 말하자, 순미 씨는 사과하면서 무료 쿠폰까지 드렸답니다.
순미 씨는 그 직원을 불러서 말했어요. "염색 전문가라고 해서 채용했는데, 왜 매 번 실수를 하는 거예요? 손님 다 도망가게 생겼잖아요.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으로 일하는데, 앞으로 퇴근 후에 염색 실습을 더 많이 하셔야겠어요."
지금까지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속담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되면 제 탓 못 되면 조상 탓 한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26 |
---|---|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26 |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25 |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속담 뜻과 사용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25 |
옷이 날개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