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 핥기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수박 겉 핥기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수박 겉 핥기 뜻
이 속담은 맛있는 수박을 먹는다는 것이 딱딱한 겉만 핥고 있다는 뜻으로,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뜻해요.
수박은 빨간 속살을 먹어야지 딱딱한 수박 껍질을 먹지 않아요. 그런데 속살을 먹지 않고 껍질만 핥는다면 말이 안 되죠. 이처럼 사물의 속 내용은 전혀 모르면서 겉만 대충 건드릴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수박 겉 핥기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명오는 동화책을 읽고 있어요. 책을 다 읽으면 엄마가 용돈을 주신다는 말에 빠르게 읽었답니다. 다 읽고 나자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했어요. 엄마는 동화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명오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죠. 그러자 엄마가 말했어요.
"명오야, 독서를 제대로 해야지. 수박 겉 핥기 식으로 하면 어떡하니? 방금 읽은 책인데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게 말이 돼?"
■사례2
20대 재성 씨는 유럽여행을 갔어요. 먼저 영국 런던에 갔는데요, 시간이 빠듯했답니다. 그래서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바로 다음 여행지로 출발했어요. 그러자 재성 씨는 생각했죠.
"여유롭게 여행을 해야지, 너무 시간에 쫓기니까 이게 뭐람. 수박 겉 핥기로 여행을 하고 있잖아. 미술품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고, 런던 시내도 꼼꼼하게 보지 못하고 말이야."
■사례3
40대 주희 씨는 남편과 백화점 쇼핑을 갔어요. 옷을 구경하는데 남편이 자꾸 빨리 사라고 재촉했죠. 주희 씨는 할 수 없이 대충 옷 구경을 하고 셔츠만 하나 샀답니다. 주희 씨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다음에 나 혼자 와서 제대로 쇼핑해야지. 남편과 오니까 편하게 쇼핑을 할 수가 없잖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쓱 보기만 하고 말이야."
지금까지 수박 겉 핥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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