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피부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땀이 많이 나지만 체내에서 땀 배출이 쉽지 않은 어린아이들은 땀띠에 걸리기 쉬운 반면, 성인의 경우 무좀, 농가진, 완선, 어루러기 등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병 위험이 높아져요. 오늘은 여름철 피부병 증가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려요.
여름철 피부병 증가 원인
여름철엔 겨울에 비해 피부병 환자가 20~30%나 증가해요. 각종 세균의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화농(고름), 곰팡이에 의한 무좀, 바이러스성 피부병도 많아지죠.
땀도 문제입니다. 땀에 의해 습해진 피부는 땀띠 발생에 그치지 않고 곰팡이 증식도 돕죠. 또 더위에 지친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피부병에 대처하는 능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땀띠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요. 더울 때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발생시키는데 땀샘에서 만들어진 땀은 땀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분비됩니다. 땀띠는 이런 땀구멍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피부 병이에요.
그리고 영유아나 어린이는 열이 많고 피부 조절기능이 미숙해 땀띠가 생기기 쉬워요. 특히 피부가 접히는 목, 사타구니 등에 땀띠가 잘 생기죠.
반면 성인에게는 곰팡이 감염에 의해 무좀이 많이 생깁니다. 남성들에게는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인 완선도 흔하죠. 이외에도 땀을 많이 흘리면서 주로 몸에 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어루러기도 많이 발생해요.
여름철 피부병 예방법
1> 여름철의 강한 햇빛은 피부에는 좋지 않아요. 의학적인 측면에서 햇볕은 이로운 것보다는 해로운 것이 더 많아요. 햇볕에 그을려 구릿빛으로 변한 피부는 건강하게 보이지만, 우리나라처럼 늘 햇볕이 내리쬐는 환경에서는 일부러 햇볕에 노출시키는 건 좋지 않아요.
2>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해요. 땀은 수시로 닦아 몸이나 옷이 땀에 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려줘야 해요. 그리고 통풍이 잘 되도록 꽉 끼는 옷은 피하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 피부가 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면역력 강화 음식을 섭취하면 좋아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작용이 강력해서 매일 3쪽 <낱개 3알>을 먹으면 곰팡이균 살균에 탁월합니다. 알리신은 익히면 사라지니 생마늘을 조각 내서 먹거나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매일 식사 때마다 섭취하면 좋아요.
지금까지 여름철에 증가하는 피부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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