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뜻
이 속담은 여자가 처음 시집을 가면 매사에 흉이 많으니 들어도 못 들은 채, 말하고 싶어도 말 못 하는 채로 한동안 살아야 한다는 뜻이에요.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옛날엔 지금과 달리 시집살이가 매우 힘들었어요.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은 새로 들어온 며느리 흉을 참 많이 봤죠. 그래서 그런 모진 말을 들어도 못 들은 척, 말 못 하는 척하라는 속담이에요.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사용 사례
■사례1
30대 지수 씨는 결혼한 새댁이에요. 명절 준비를 위해 시댁에 가서 요리를 하는데, 시어머니가 전을 다 태웠다면서 잔소리를 했어요. 다른 시댁 친척들도 뭐라고 흉을 봤죠. 지수 씨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지만 꾹 참았어요.
"에휴~ 결혼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시댁 식구들의 저런 험담은 참기가 힘드네.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더니! 참을 수밖에."
■사례2
50대 명아 씨는 시집온 지 20년이 되었어요. 시골로 시집와서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죠. 명아 씨는 딸에게 말했어요.
"내가 처음 시골로 시집왔을 때, 정말 힘들었다. 옛말에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더니! 시댁 식구들이 어찌나 내게 잔소리를 하던지, 너희 아빠랑 헤어질 뻔했다니까."
■사례3
70대 할머니가 있어요. 할머니는 20대에 시집을 갔는데요, 시어머니가 고생시킨 일을 지금도 한이 서리도록 말해요.
"네 친할머니가 말이다. 꽃다운 새색시인 날 얼마나 구박했는지 아니? 밭에 나가서 일하라 하고, 밥도 잘 못 한다고 야단쳤어. 결혼하면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잖아. 내가 그렇게 살았어."
지금까지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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