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뜻

이 속담은 2가지 뜻이 있어요.

 

1. 개를 쫓아도 살길은 터 주어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대상을 몰아치는 경우에 궁지에서 빠져나갈 여지를 주지 않고 극한으로 몰면 도리어 뜻밖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는 말이에요.

 

2. 어떤 일을 남에게 무리하게 시키더라도 그의 능력을 잘 살려서 하라는 말이에요.

 

개를 쫓아내려면 놀란 개가 도망갈 길을 미리 열어줘야 해요. 안 그러면 궁지에 몰린 개가 역으로 사람을 공격할 수 있죠. 이처럼 첫째는 사람도 상대방을 너무 극한으로 몰고 가면, 그 사람이 오히려 거세게 공격할 수 있어 해를 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빠져나갈 여지는 마련해 주면서 응대하라는 말이에요. 

 

두 번째는 일을 시킬 때 너무 무리하게 시키면 번아웃이 되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니 사람의 능력을 잘 살려서 일을 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 성결이는 반에서 일진 패거리인 한수에게 늘 당하고 살아요. 한수는 소심한 성결이를 만만하게 보고 가혹하게 공격했죠. 이런 생활이 6개월이 다 되어가자 참을 수 없던 성결이는 어느 날 한수에게 폭발하고 말았어요. 교실에서 성결이는 놀고있던 한수의 뒤통수를 가격하며 거세게 다퉜어요. 결국 한수는 병원에 입원했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반 친구들은 말했어요.

 

"그러게, 한수가 너무 심했지.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으라고 하잖아. 그렇게 성결이를 궁지에 몰고 가니까 성결이가 폭발할 수밖에."  

■사례2

30대 민아 씨는 회사에 다녀요. 그런데 부장님이 민아 씨의 업무 능력에 대해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어요. 민아 씨가 마음에 안 든 부장은 사사건건 민아 씨의 모든 것을 트집 잡았답니다. 그러자 참다못한 민아 씨는 사무실에서 부장님에게 억울함을 퍼부었어요.

 

'부장님은 제가 하는 모든 게 못마땅하시죠? 그래서 그렇게 맹비난만 하시죠? 그냥 저라는 사람 자체가 싫으신 거 아녜요?"

 

이 모습에 다른 동료들은 수군거렸어요.

"부장님이 민아 씨에게 너무 심했지.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으라고 하던데, 그렇게 민아 씨를 괴롭히면 저렇게 나올 수밖에. 부장님 평판도 많이 안 좋아지겠다."  

■사례3

40대 현길 씨는 친구에게 사업 자금을 빌렸어요. 1억 원을 빌렸지만 모두 날리고 말았죠. 현길 씨는 친구에게 독촉을 심하게 받았어요. 현길 씨가 1년만 기다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친구는 집을 압류하겠다면서 당장 갚으라고 으름장을 놓았답니다.

 

그러자 현길 씨는 친구의 집에 찾아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네가 그러고도 친구냐? 1년도 못 기다려 줘. 나보고 죽으라는 말이냐?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으라고 했다. 내가 그렇게 통사정을 했으면 살아갈 여지는 줬어야지. 밤낮으로 야박하게 독촉전화나 해대고 말이야."   

지금까지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