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뜻
이 속담은 아무 관계 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된다는 뜻이에요.
배나무에 있던 까마귀는 그냥 하늘을 날았는데 그 순간 배가 뚝! 떨어졌어요. 누가 봐도 까마귀가 배를 쪼아먹었다고 의심하겠죠. 이처럼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때가 같아서 마치 어떤 관계가 있다고 의심받을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명철이는 편의점에서 과자를 산 뒤 길을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편의점 사장은 명철이가 나간 뒤에 초콜릿이 한박스 사라진 걸 발견했죠. 사장은 길을 가던 명철이를 불러 세웠어요.
"네가 방금 초콜릿 한박스를 훔쳤지?"
하지만 명철이는 아니라고 말했죠. CCTV를 확인한 사장은 오전에 한 손님이 초콜릿 한박스를 사간 걸 알았어요. 그때는 다른 직원이 근무해서 사장은 몰랐던 것이에요.
미안해진 사장은 명철이에게 사과했어요.
"미안하구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더니! 내가 널 오해했어. 사과의 뜻으로 기프트 카드 3만 원권을 줄게. 정말 미안하다."
■사례2
30대 장호 씨는 사무실에서 야근을 했어요. 다음 날 아침, 사장님이 어제 야근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죠. 장호 씨는 혼자서 밤 11시까지 일했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사장님은 책상에 있던 자신의 몽블랑 만년필을 못 봤냐고 했어요. 아침에 풀근하니까 안보인다는 것이에요.
장호 씨는 모른다고 말을 했지만 사장은 장호 씨를 의심했어요. 그런데 오후가 되자 책상 밑에 떨어진 만년필을 찾아냈어요. 사장은 이렇게 말했죠.
"장호 씨, 의심해서 미안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말이야. 자네가 야근을 한 뒤로 만년필이 안 보여서 오해했어. 정말 미안해."
■사례3
50대 길수 씨는 오늘 아침에 아들에게 차를 빌려주었어요. 그런데 아들이 차를 탄 뒤 바로 고장이 났답니다. 길수 씨는 아들이 고장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내가 이렇게 말했죠.
"그 차 며칠 전부터 고장 증세가 있었어요. 당신에게 수리하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깜박했네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괜히 우리 아들을 의심하지 말아요."
지금까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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