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사랑한 홍차 효능 10가지와 부작용 살펴보기

홍차는 우리가 흔히 아는 찻잎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효소에 의해 산화되면서 색깔뿐만 아니라 그 풍미와 향이 달라지게 만든 차를 말합니다.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생산되었지만, 19세기 이후로 유럽의 식탁을 점령했다네요.

티 타임을 통해 애프터눈 티로 홍차를 즐긴 영국은 18세기 초 홍차의 최대 소비국가가 되었는데요, 그 후 홍차는 빠른 속도로 유럽과 미국에까지 퍼져 나갔어요. 홍차(紅茶)는 발효 정도가 85% 이상으로 떫은맛이 강하고 짙은 홍색을 나타냅니다.

서양에서는 홍차의 찻잎이 검은색을 띤다고 하여 블랙티라고 부르는 반면, 레드티라고 불리는 차는 루이보스티를 말해요. 오늘은 홍차의 10가지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차 효능 10가지

1) 항산화 작용

홍차가 가진 항산화 작용은 풍부하게 들어 있는 폴리페놀에 의한 것으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블랙티 에센스처럼 홍차를 원료로 한 화장품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성분 때문입니다.

2) 면역력 강화

홍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 물질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홍차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과 아미노산 성분 때문인데요, 따뜻한 홍차를 드시면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까지 촉진시켜 더욱 좋습니다.

3) 심혈관 질환 예방

홍차가 가진 카테킨과 폴리페놀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며,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4) 구강 건강
홍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유해균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충치균과 플라그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입냄새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사멸시켜 주어 구강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5) 감기 예방

홍차는 감기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홍차에는 칼슘, 마그네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탄닌 또한 풍부하여 강력한 항바이러스, 항균 기능을 합니다. 또한 알킬아민 항원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6) 위장 건강

홍차는 탄닌 성분이 풍부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폴리페놀은 장내 염증을 완화하고, 홍차의 항균 기능은 장내 유해균을 사멸하여 변비와 설사 개선에 좋습니다.

7) 뼈 건강

홍차는 뼈 건강에 좋습니다. 활성화 물질을 막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8) 피로 해소
홍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피로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1~2잔 정도 적당량을 드시면 신체 리듬을 올릴 수 있습니다.

9) 뇌졸중 예방

홍차는 우리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이드 수치를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줍니다. 이에 뇌졸등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10) 다이어트

홍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홍차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중성지방의 축적을 억제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홍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수면장애,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니, 하루에 1~2잔만 마시는 게 좋습니다.

-홍차에 함유된 탄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이 때문에 빈혈과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요, 식사 후에 바로 드시지 마시고, 30분~1시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게 좋습니다.

-홍차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색소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색됩니다. 홍차를 마신 후에는 바로 양치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