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과 예방법이 궁금해요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분들 많으시죠?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고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몸의 피로도가 올라가는 질환으로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및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하지정맥류 증상 및 예방법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입니다. 하지(下肢)는 다리란 뜻으로 다리 정맥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다리 정맥에는 60여 개의 판막이 있는데요,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피가 몰리게 되고 혈관이 팽창하여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정맥 벽이 약해지면서 판막이 손상되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면 정맥이 늘어나죠. 그 결과 피부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거예요.

피부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병이 좀 더 진행되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입니다. 방치하면 종아리 부위 혈관이 지렁이가 기어가듯 울퉁불퉁 불거지게 되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붓거나 쥐가 나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피부궤양까지 유발하죠. 이는 소화불량과 변비 발생 및 여성의 경우 호르몬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장시간 서있거나, 비만, 흡연이 정맥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변비와 같이 배에 힘을 과도하게 주고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정맥류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지방질이 많은 인스턴트식품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시간 서있는 직업인 경우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정맥류발생과 증상 완화에 좋아요.

하지정맥류 치료법

하지 정맥류는 초기엔 특별한 치료 없이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부기도 빠집니다. 하지만 병이 악화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법에는 하기 4가지가 있는데요, 증상에 따라 혈관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1) 압박 스타킹 착용<초기 상태시 치료법>
2) 약물 경화 요법
3) 정맥 내 레이저 요법
4) 수술 요법

 

지금까지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 관리 잘 하셔서 튼튼한 다리를 유지하시길 바랄게요.